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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완비된 조선의 수리화체계
 (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농촌수리화에 큰 힘을 넣어 많은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
 올해에 조선관개력사에서 일찌기 없었던 가장 큰 규모의 독특한 관개수리체계인 개천-태성호물길이 완공되였다.
 개천시 대각리로부터 강서구역 태성호에 이르는 150여키로메터의 구간에 수십메터 폭으로 뻗어 나간 이 물길은 자연흐름길로 초당 수십립방메터의 대동강물이 20여개의 저수지들에 흘러 들어 10만정보의 농경지를 적시게 된다.
 대운하를 방불케 하는 이 물길이 형성됨으로써 이미 쓰던 385개소의 양수장이 필요없게 되고 536대의 양수기와 전동기,변압기 등 많은 설비들과 6만키로와트의 전기를 절약하게 되였다.
 농업생산과 인민생활향상,공업용수문제도 보다 원만히 해결되게 되였으며 국토의 면모가 일신되였다.
 하여 오늘 조선의 수리화체계는 보다 훌륭히 완비되게 되였다.
 조선의 각지에 건설된 890여개의 크고작은 인공호수와 저수지,3만 9,000여키로메터의 물길과 15만여개의 각종 관개구조물,1,300여키로메터의 해안방조제...
 이것은 조선의 수리화체계의 일단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수자들이다.
 지난 기간 조선에서는 농촌경리의 기술적개조에서 수리화를 첫 공정으로 보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힘 있게 추진시켜 왔다.
 전후 어려운 조건에서도 1년 10개월만인 주체45(1956)년에 방대한 규모의 평남관개가 일떠서고 련이어 수만정보씩의 관개면적을 가진 기양관개와 어지돈관개가 완공되였다.
 1970년대에는 만풍호,은파호를 비롯한 많은 저수지와 양수장을 건설하여 40만정보의 밭관개를 실현하였다.
 20리 날바다를 가로 막아 서해갑문을 일떠세워 수십억립방메터의 물을 항시적으로 잡아 놓을수 있는 대인공호수를 형성해 놓은것은 1980년대에 이룩된 수리화의 가장 큰 성과이다.
 1990년대에는 서해갑문-평안남도간석지물길을 비롯하여 2,000리 물길을 새로 형성하여 나라의 수리화가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게 하였다.
 나라에서는 지금 이미 이룩된 수리화의 성과에 토대하여 평안북도의 피현-철산물길을 비롯하여 서중부지역에 연 1,000여리 물길을 새로 형성하기 위한 공사를 다그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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