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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51)
 (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갑자기 마련된 숙소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주체52(1963)년 8월 초 량강도 김형권군(당시 풍산군)을 현지지도하시던 때의 일이다.
 주석께서는 이 고장에서 하루밤 묵어야겠다고 하시면서 잠자리를 마련하느라고 떠들지 말며 인민들의 살림집을 내여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이르시였다.
 수행일군들은 급기야 수소문하여 새로 지은 책방건물에 그이의 침실을 꾸리였다.
 다음날 새벽 요란한 비소리에 깨여 난 한 일군이 주석의 침실로 달려 가보니 천정의 한 모퉁이에서 물방울이 떨어 지고 있었다.
 주석께서는 어쩔줄 몰라 하는 그에게 너무 걱정 말라고,이런 일도 겪어 봐야 비가 오면 살림집들에 비가 새지 않는가 관심을 두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자신의 불편을 인민의 행복을 마련하시는 성스러운 위업에 하나로 련결시키시는 주석의 고귀한 인민적풍모에 머리를 수그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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