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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첫 텔레비죤소설연출가 안문하
 (평양 1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방송위원회 텔레비죤극창작단의 안문하는 나라의 첫 텔레비죤소설형상의 길을 개척한 재능 있고 관록 있는 연출가이다.
 그가 처음으로 연출하여 내놓은 작품은 1980년대초에 창작된 텔레비죤련속소설 <그를 알기까지>(3부작)이다.
 이 작품은 묘사문학으로서의 소설의 고유한 속성을 살려 랑독자의 화술에 각이한 인물화면이 배합된 새롭고 독특한 형상으로 하여 시청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여년동안에 <첫 기슭에서>(17부작),<향토>,<야금기지>,<불변하라>,<준엄한 평화>를 비롯하여 140여부에 달하는 17편의 텔레비죤련속소설,극들을 연출하였다.
 그중에서도 텔레비죤련속소설 <첫 기슭에서>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자기가 직접 출연도 하여 관록 있는 연출가,개성 있는 배우로서의 재능을 남김없이 보여 주었다.
 그는 영화계에도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1959년에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한 그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예술창조사업의 첫걸음을 떼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속에서 영화연출을 배운 그는 조선에서 첫 회상기예술영화 <동지들이 총을 받아 주>를 훌륭히 형상하여 두각을 나타냈다.
 그가 1970년에 연출한 예술영화 <처녀리발사>는 사회주의현실주제영화의 대표작의 하나로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를 민족적향취가 짙고 생활을 진실하고 깊이 있게 그려 내며 새로운 형식을 도출 해내군 하는 특기를 소유한 연출가로 평하고 있다.
 그는 1991년 10월에 인민예술가칭호를 수여받았다.
 올해 66살인 그는 오늘도 시청자들이 기다리는 텔레비죤련속소설,극창작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 가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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