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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순외무상 국제원자력기구 결의 <접수할수 없다>고 표명
 (평양 1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백남순외무상은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 모함메드 엘 바라데이에게 편지를 보내였다.
 외무상은 12월 2일부 편지에서 총국장의 2002년 11월 29일부 편지와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가 채택한 11월 29일부 결의를 받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나는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가 의연히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추종하면서 미국의 조종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대하여 실망을 금할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핵위기가 발생되게 된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미국에 편승하여 국제원자력기구가 불공정하게 행동한데 원인이 있으며 그것은 조미대화가 진행되고 기본합의문이 채택된 과정이 확증해 주었다.
 지난 시기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조종하에 2중기준을 적용하면서 조선반도핵문제를 불공정하게 다룬것으로 하여 초래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공화국정부는 나라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해 부득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것을 선포하게 되였으며 그후 조미사이에 협상을 통하여 조정될수 있었다.
 그런데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가 이번에 또다시 미국을 대변하는 결의를 채택함으로써 공정성을 지켜야 할 국제기구로서의 신뢰를 저버렸다.
 미행정부는 우리 정부에 핵불사용담보를 공식제공할 대신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선제타격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조미공동성명과 조미기본합의문의 기초를 파괴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기본정신을 란폭하게 유린하였으며 북남비핵화공동선언을 백지화해 버렸다.
 이러한 엄중한 정세하에서도 우리 정부는 조미기본합의문의 완전파기만은 막아 보려는 립장에서 조미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내놓았으나 오히려 미국은 최근에 기본합의문에서 유일하게 리행해 오던 자기측의 의무사항인 중유제공까지 중단함으로써 조미기본합의문을 무효화시켰다.
 이와 같이 현 시기 조선반도에 조성된 핵위기는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생물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번 결의에서 이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시하지 않고 우리를 반대하는 극히 일방적인결의를 채택한것은 절대로 공정하다고 볼수 없다.
 이것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또다시 엄중한 난관을 조성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관리리사회가 채택한 2002년 11월 29일부 결의를 그 어떤 경우에도 접수할수 없으며 특히 핵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원칙적립장에는 변함이 없다는것을 명백히 밝히는 바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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