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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공조 강화하여 미국의 <국제적협력>을 짓부셔 버릴것이다/조선중앙통신 론평
 (평양 1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사령부 부참모장 쏠리건이 그 무슨 <간담회>라는데서 <북이 유엔군의 승인을 계속 배제하면 남북교류사업도 제대로 되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이였다.
 여기에는 <유엔군>의 모자를 쓴 저들의 침략군을 통해 북남사이의 협력교류전반을 가로 막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립장이 그대로 반영되여 있다.
 북남협력교류사업은 민족의 끊어 진 혈맥을 잇고 7천만겨레의 최대의 소원인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애국애족적인 사업이며 북과 남,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기 위한 의로운 사업이다.
 그런데 미국이 얼마전에는 <유엔사를 통한 검증인원승인>이요 뭐요 하면서 북남철도와 도로련결공사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비무장지대에서의 지뢰제거작업을 방해해 나섰고 지금은 저들의 승인이 없이는 <금강산륙로관광도 할수 없다>는 등의 망발을 늘어 놓으면서 민족공조를 파괴하려고 어리석게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강도적이고도 천만부당한 행위로 하여 동서해선철도와 도로공사전반이 지연되게 되였으며 북남사이에 활발하던 협력교류사업이 엄중한 난관에 직면하게 되였다.이것은 북남사이의 공존,공영,공리를 위한 우리 민족의 의지가 확약되여 있는 6.15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전면도전으로,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오만무례한 간섭으로 된다.
 명백히 말하건대 미국은 반세기이상 우리 나라를 강점한 침략자이며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철두철미 외세이다.따라서 미국은 우리 민족의 지향과 노력에 의해 진행되는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토의에 참가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여기에 기어코 간섭하면서 방해를 놀고 있는데는 그럴만한 리유가 있다고 보아 진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핵문제>를 들고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굴복시키기 위한 <국제적협력>을 강화하면서 주되는 힘을 우리 민족의 공조를 파괴하는데로 돌리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민족공조를 파괴하지 않고서는 <선핵포기>를 위한 저들의 <국제적협력>을 결코 실현할수 없다고 타산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허황한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민족공조를 더욱 강화하여 미국의 무모한 <국제적협력>을 짓부셔 버리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반드시 열어 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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