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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연탄군에서 고려시기 동종 발굴
 (평양 1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황해북도 연탄군에서 발굴한 동종을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 보내여 왔다.
 종은 높이가 83쎈치메터(종몸체의 높이 68쎈치메터,걸고리의 높이 15쎈치메터),아구리직경이 55쎈치메터,어깨직경이 38쎈치메터로서 불교사원에서 리용하던 종이다.
 종의 걸고리는 입을 벌린채 여의주를 오른발에 들고 금시 하늘로 올라 갈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한마리의 룡으로 형상되여 있다.
 종의 어깨부분은 세운꽃장식의 띠를 돌려 뾰족뾰족하게 되여 있으며 종의 웃부분과 밑부분둘레에는 련꽃무늬가 나란히 새겨 져 있다.
 종에는 또한 불교적인물들과 악기 등이 형상되여 있으며 당좌(종을 칠 자리)가 련꽃모양으로 두드러지게 표시되여 있다.
 련꽃무늬를 비롯한 종의 여러가지 장식요소들은 세련되게 형상되여 있다.
 종에서 주목되는것은 몸체앞쪽 아래부분에 110여자에 달하는 글자가 새겨 져 있는것이다.
 글자들은 종이 1192년에 제작되였다는것과 종을 주조한 기술자들의 이름,종의 무게 등을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동종은 우리 나라의 이름난 종들의 하나인 연복사종보다 150여년이나 앞서 주조된것이다.
 세련된 금속공예기술과 높은 금속주조기술 그리고 류달리 구체적인 종명으로 하여 국보적가치가 큰 유물인 이 종은 당시 세계에 널리 알려 진 고려의 발전된 문화를 잘 보여 주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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