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2년12월9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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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태평양전쟁발발 61년에 즈음하여 일본에 과거청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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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죄악의 력사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으로 된 다음과 같은 론설을 실었다.
일제가 패망한지 반세기가 훨씬 지나갔다.그러나 일본은 오늘까지도 죄악에 찬 과거를 성근하게,깨끗이 씻지 않고 있다.이것은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인류량심에 배치되는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일 두 나라사이에 존재하는 낡은 시대의 유물을 청산하고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요구이며 이것은 자주,평화,친선을 지향하는 현 시대의 흐름에도 부합됩니다.> 일본의 근대력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끊임 없는 침략전쟁과 강도적략탈의 력사이다. 일찍부터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길에 나선 일본은 1905년에는 강도적인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강압적인 방법으로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었다.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화를 실현한 일제는 조선을 대륙침략의 발판으로,병참기지로 하여 1931년 중국을 침공하여 만주를 강타하였으며 1937년에는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침략전쟁무대를 아시아의 넓은 지역으로 확대하였다. 1941년 12월 8일 일제는 태평양전쟁을 도발하고 윁남,라오스,캄보쟈,말레이시아,싱가포르,먄마,타이,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강점하였으며 인디아,뉴질랜드,오스트랄리아까지 위협하였다.<대동아공영권>의 구호밑에 감행된 일제의 침략과 략탈전쟁으로 말미암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수많은 인민들이 일찌기 체험한바 없는 재난과 불행,고통을 강요 당하였다.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끼친 일제의 죄악은 그 류례를 찾아 볼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것이였다. 일제는 조선에서 40여년간에 걸쳐 가혹한 식민지통치와 민족말살정책을 실시하였다.일제는 우리 나라에서 무고한 인민들을 체포,투옥,학살하고 우리 나라의 자연부원과 재물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였으며 지어 조선민족의 넋과 얼까지 빼앗으려고 미쳐 날뛰였다.태평양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전선에서 모자라는 인원을 보충할 목적밑에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전선에 내몰거나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하였으며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일제는 조선강점통치기간 600여만명의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였는데 한 민족의 청장년로력의 거의 전부를 강제련행한 극악한 범죄는 일제야말로 인류력사상 최대의 악독한 강도의 무리였다는것을 잘 보여 준다.더우기 일제가 근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끌고 다니면서 성노예생활을 강요한것은 천추에 용서 받을수 없는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침략전쟁과 략탈에 미쳐 날뛰면서 아시아인민들에게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제의 만행은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속에 아물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 우리 인민을 비롯한 아시아인민들은 많은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뀐 지금에 와서도 일제가 감행한 과거죄행을 잊지 않고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인민들의 심리를 똑똑히 알고 과거문제처리를 옳바로 하여야 한다. 일본이 과거의 침략과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데서 당면하여 초점으로 되고 있는것은 조선에 대한 일본의 범죄적과거청산이다.이것은 지난 날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행위에 대하여 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올해에 조일관계에서는 력사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지난 9월 일본총리 고이즈미가 조일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려는 정치적결단과 의지를 가지고 우리 나라를 방문함으로써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되였다.이것은 조일관계력사의 새 출발로 되는 획기적사변이였다.조일평양선언에서 일본은 우리에 대한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할것을 공약하였다.과거청산은 조일평양선언의 핵심사항이며 조일관계정상화실현의 기본열쇠로 된다. 그런데 일본의 불순계층들과 우익세력들은 조일평양선언을 부정적으로 대하면서 그 리행을 방해하고 있다.그들은 조일관계문제해결에서 중심문제로,선차적요구로 나서는 과거청산에 대해서는 뒤전에 밀어 놓고 부차적이고 비본질적인 몇명의 랍치자문제 같은것을 전면에 내세우며 그의 선차적해결을 고집해 나서고 있다.지어 그들은 우리의 <핵문제>까지 걸고 들며 일미합동군사연습을 <북조선에 대한 억제력>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우리와 <전쟁을 해도 좋다>는 극히 도발적인 전쟁폭언까지 거리낌없이 탕탕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무분별한 광증은 과거청산과 조일관계개선을 막고 조일사이의 대결을 몰아 오려는 불순한 목적에서 출발한것이라고 보아야 할것이다.이것은 내외의 민심을 거역하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천백번 부당한 행위이다. 일본반동세력은 태평양전쟁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대결과 전쟁의 길은 일본을 두번다시 망하게 하는 길이다.일본이 살 길은 범죄적과거의 력사적매듭을 풀고 아시아나라 인민들의 신뢰를 받으며 평화의 길로 나가는것이다. 일본은 태평양전쟁발발 61년을 계기로 잘못된 과거를 돌이켜 보며 그 책임을 느끼고 인류량심의 요구를 따라야 할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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