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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랍치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의무>주장을 비난
 (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일본특유의 철면피성>이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하는것은 조일평양선언리행의 기본으로 된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과거청산문제와 관련하여 매우 상서롭지 못한 소리들이 왕왕 튀여 나오고 있다.
 얼마전 일본정부의 우익적인 고위관리가 한 텔레비죤프로에 출연하여 우리가 랍치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줴쳤다.
 그야말로 가을뻐꾸기 같은 소리이다.
 우리는 그의 불손한 언행에 대해 스쳐 지낼수 없다.
 그가 조일평양선언에 명기된 일본의 과거청산공약의 리행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우리에게 랍치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요구를 들고 나오는것은 비렬하고 너절하기 짝이 없다.
 그의 망발은 과거 우리 인민에게 끼친 특대형의 범죄행위들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으려는 일본의 우익보수세력의 공식적인 립장을 밝힌것이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이 소식에 접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놀라움과 격분을 금치 못해 하고 있다.
 일본이 과거 조선에서 저지른 오만가지 극악한 범죄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으면서 도대체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몇명의 랍치자문제를 가지고 그것도 일본총리의 평양방문시에 본질상 다 해결된 문제를 전면에 내들고 그 무슨 <보상의무>니 뭐니하는것은 어처구니 없고 역겨웁다.
 이미 널리 알려 진 사실이지만 일본의 과거죄행을 다시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조선에 대한 식민지군사강점통치시기 일제는 6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랍치,강제련행했고 근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랍치,유인해다가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입힌 고통과 상처,피해는 이루 다 말할수 없다.
 일본의 정계인물들이 보상문제를 론하려면 우선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엄청난 피해문제부터 론하고 그 해결에 나서야 할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불순계층은 비뚤어 진 관점과 거꾸로 된 론리에 집착되여 기본문제는 무시하고 상론될 여지도 없고 리치에 맞지도 않는 랍치피해자들에 대한 우리의 <보상의무>를 주장하며 조일 평양선언리행에 복잡성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그 진짜속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랍치문제를 악용하여 우리에게 <보상의무>를 걸머지움으로써 과거청산을 회피하자는것이다.다시말하여 랍치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의무>라는 새로운 <카드>를 내들고 조일평양선언에 명기되여 있는 과거청산공약이 실현되지 못하게 하자는것이다.
 일본의 불순계층들은 우리 인민에게 끼친 특대형의 범죄행위들을 어떻게 해서나 무마시키려 하면서 그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않고 있다.
 이것은 일본특유의 철면피성의 집중적인 표현이다.
 과거청산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것이 아니다.일본의 불순계층이 우리에게 랍치피해자들에 대한 그 무슨 <보상의무>를 뒤집어 씌우는 수법으로 과거청산을 질질 끌면서 유야무야해 버리려고 타산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일본이 진 빚을 반드시 받아 내고야 말것이다.
 문제해결의 중심도,선후차도 가려 보지 못하는 우익분자들이 일본정부의 요직에 틀고 앉아 정치적추태를 부리며 민심을 거역하고 조일관계개선에 차단봉을 치려 하는것은 일본의 허점이고 수치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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