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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공동결의문 반미투쟁에 떨쳐 나설것을 호소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북측본부,남측본부,해외본부는 12일 평양,서울,도꾜에서 각각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여 해내외 7천만 온 겨레가 오늘의 애국운동인 반미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설것을 호소하였다.
 공동결의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년초부터 북을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정하고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몰아 가고 있는 미국은 최근에는 화해와 협력,통일로 나가고 있는 북남관계에 장애를 조성하고 평화통일의 앞길을 가로 막아 나서고 있다.
 이미 1950년대부터 1,000여개의 핵무기를 남측지역에 배치하여 조선반도를 세계최대의 핵기지로 만들어 온 미국은 오히려 북이 <핵개발>을 하고 있다고 걸고 들면서 제네바조미기본합의문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북에 대한 핵공격계획이요 뭐요 하면서 핵전쟁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가 환영하고 지지하는 북남철도,도로련결과 금강산관광까지 방해하는 등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전반에까지 오만하게 간섭해 나서고 있다.
 얼마전에는 남조선의 두 녀중학생을 장갑차로 깔아 죽인 미군살인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극히 파렴치하고 강도적인 범죄행위까지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미국에 의하여 지금 우리 민족의 운명은 생사기로에 놓여 있으며 민족적존엄과 통일의 념원은 심히 유린 당하고 있다.
 지금의 정세는 해내외 온 민족이 단합하여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짓부셔 버리고 민족의 생존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반미성전을 힘 있게 벌릴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남측본부,해외본부는 해내외 7천만 온 겨레가 오늘의 애국운동인 반미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설것을 열렬히 호소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범민련은 조선반도에서의 미국의 핵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해 나갈것이다.
 조선반도에서의 미국의 핵전쟁책동은 우리 민족말살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이 핵무기를 가지고 달려 들면 우리는 단일민족의 단결된 위력으로 맞서야 한다.
 범민련은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하나로 굳게 뭉쳐 미국의 핵전쟁소동에 반미강풍으로 강력히 맞서 나갈것이다.
 남조선주둔 미군은 우리 민족의 불행과 재난의 근원이다.
 범민련은 력사적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통일을 가로 막으며 온갖 반인륜적범죄를 일삼아 온 미군을 조선반도에서 철수시키기 위한 운동을 강력히 전개할것이다.

 2.범민련은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을 위한 투쟁을 북과 남,해외 각 지역에서 적극 벌려 나갈것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는 최선의 방도는 조미불가침조약체결에 있다.
 범민련은 미국이 지체없이 조미불가침조약체결에 나서도록 북과 남,해외의 온 민족이 목소리를 합치고 공동투쟁을 벌려 나가도록 할것이다.

 3.범민련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끝까지 고수하고 철저히 리행해 나갈것이다.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리행하는것은 범민련의 주요과업이다.
 범민련은 미국의 민족리간책동이 강화될수록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고수할것이며 북과 남이 계속 6.15공동선언리행에로 나가도록 추동할것이다.
 범민련은 북남교류,협력을 방해하는 미국의 간섭행위를 단호히 배격할것이며 미국에 추종하는 반민족,반평화,반통일세력을 고립시키고 그들에게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내릴것이다.

 4.범민련은 오늘의 정세하에서 북,남,해외의 3자련대를 더욱 강화할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과 조국통일실현을 위한 전민족적인 반미투쟁에서 범민련이 앞장에 서는것은 민족앞에 지닌 의무이고 책임이다.
 범민련은 반미반전투쟁에서 북과 남,해외 범민련조직들의 련대를 더욱 강화하며 해내외 모든 통일애국단체들과의 공동투쟁을 적극 벌려 나갈것이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합법화는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적요구이다.
 범민련 각 지역조직들은 구시대의 산물이며 반민족,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철페하고 남측본부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계속 힘찬 투쟁을 벌릴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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