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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종교인협의회 백악관앞 롱성 재미교포억류를 규탄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종교인협의회는 공화국북반부 전체 종교인들의 이름으로 미국이 감행한 재미교포억류사건을 명백한 조선민족멸시모독살륙행위로 락인하면서 끓어 오르는 민족적분노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고 이 단체 대변인이 말하였다.
 미국은 <공무집행방해>라는 당치 않은 구실을 붙여 백악관앞에서 방미투쟁단과 함께 롱성을 벌리던 재미교포녀성을 백주에 길바닥에 엎어 놓고 쇠고랑을 채워 강제로 끌어 가는 횡포를 감행하였다.
 대변인은 12일에 발표한 담화에서 <인권국가>로 자처하는 미국이 백악관앞에서 이러한 파쑈행위를 서슴지 않은것은 미국이야말로 가장 흉악한 악의 제국이고 인권유린자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 주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우리 민족을 살륙하다 못해 이제는 본토에서까지 조선민족을 공공연히 멸시,박해,탄압하고 있다.
 이것은 무참히 살해된 남조선의 두 녀중학생이나 무고하게 체포투옥된 어느 한 재미교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조선 민족전체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유린말살행위이다.
 현실은 온 민족에게 피해와 고통만을 강요하는 미국의 전횡을 끝장낼것을 요구하고 있다.
 남조선의 여러 종교단체들과 종교인들,전체 인민들은 일단 시작한 반미투쟁에서 한걸음의 후퇴나 한치의 양보도 없이 한상렬목사를 비롯한 방미투쟁단과 재미교포들의 정당한 투쟁에 지지성원의 목소리를 합치여 동포형제들이 흘린 피값을 기어이 받아 내고 놈들의 만행과 횡포를 끝장내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끝까지 지켜 나가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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