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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우리는 미국의 태도를 주시할것이다
 (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이 최근 또다시 우리가 조미기본합의문을 위반하였다고 걸고 들면서 <핵포기>가 없는 한 조미관계개선은 불가능하며 우리에게 국제적합의를 준수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얼토당토않는 망발을 련이어 늘어 놓고 있다.
 부쉬행정부는 이 비렬한 흑백전도의 흑색선전에 미백악관과 국무성,국방성의 고위인물들로부터 하급관리들을 총 동원시키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불순계층들까지 끌어 들여 사태를 극한점에로 몰아 가고 있다.
 이것은 조미기본합의문파기의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파렴치한 정체를 가리우고 우리의 정당한 불가침조약체결제안을 외면한 책임에서 벗어 나기 위한 유치한 놀음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다.
 지난 11월 14일 조미기본합의문에 따라 우리에게 해오던 중유제공을 일방적으로 중단함으로써 조미기본합의문을 완전한 파기상태에 이르게 한것이 바로 미국이라는것은 론의할 여지조차 없는 문제이다.
 미국이 기본합의문위반을 운운하며 유일하게 내들고 다니는 우리의 <핵개발시인>이란 미국대통령특사가 우리 나라에 왔다가서 자의대로 쓴 표현에 불과한것이다.
 국가간 회담에서 상대방의 경고를 음모적인 방법으로 재가공하여 그 무슨 <시인>이요,<인정>이요 하면서 소동을 일으키고 여론을 오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같은 파렴치한 나라뿐이다.
 부쉬행정부가 핵소동을 일으키며 조미기본합의문을 파기상태에 이르게 하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현실화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하에서도 우리는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여 미국에 불가침조약체결을 핵문제해결의 방도로 제안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의 이 건설적인 제안에 오만하게도 중유제공중단결정으로 대답해 나섰다.
 결국 미국이 노리고 있는 주되는 목적은 힘으로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우리 제도를 없애 버리자는것이였다는것이 명백해 졌다.
 미국의 극단적이고 무모한 행위는 우리를 핵시설들의 가동과 건설을 즉시 재개하는데로 떠민 기본요인이라는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핵시설들을 다시 동결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 있다.
 우리는 금후 미국의 태도를 주시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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