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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앞 항의롱성자 체포를 규탄/로동신문,조선중앙통신
 (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남조선에서 반세기이상에 걸쳐 무고한 인민들을 살륙하다 못해 이제는 미국본토에서까지 조선민족을 멸시하고 탄압해 나서는 미제야수들을 조선민족은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신문은 며칠전 미경찰당국은 백악관앞에서 남조선의 방미투쟁단 성원들과 함께 시위를 벌리던 재미교포녀성에 대한 야수적만행을 감행한것은 명백히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멸시와 모독행위이며 인권유린만행이라고 규탄하였다.
 론평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이른바 <인권국가>로 자처하는 미국이 다른데도 아닌 백악관앞에서 항의롱성자를 가차없이 체포련행하는 파쑈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초보적인 인권도 용납하지 않는 불법무법의 야만적망동이며 우리 민족에 대한 멸시정책의 악랄성을 보여 주는 파쑈적횡포이다.이로써 미국은 인권의 불모지대,테로왕국으로서의 진면모를 낱낱이 드러냈다.
 미제야말로 우리 민족과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쑤이다.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 그대로 둘 때 인민들이 앞으로 또 어떤 불행과 죽음의 화를 당할지 알수 없다.저들의 범죄적인 대조선침략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전체 조선민족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을 미국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나어린 녀학생들을 장갑차로 깔아 죽인 미군살인자들에 대한 무죄판결사건을 계기로 전개된 반미투쟁은 오늘 남조선전역은 물론 해외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자주권과 생존,존엄을 유린당한 민족의 응당한 반응이며 겨레의 한결 같은 의지를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 투쟁이다.
 그런데 세계 제일의 <인권국가>로 자처하는 미국이 이 의로운 투쟁에 칼질함으로써 국제사회의 경악을 자아 내고 있다.
 얼마전 미국경찰이 한상렬목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미투쟁단의 백악관앞에서의 항의시위당시 여기에 합류하여 롱성을 벌리던 재미교포녀성을 폭력적으로 강제련행하였다.
 이것은 가해자들을 처벌할데 대한 우리 민족의 요구에 대한 용납못할 도전행위이며 민족의 증오와 저주를 촉발시키는 또 하나의 야수적만행으로서 단죄하지 않을수 없다.이 폭거는 미국이 아직도 녀학생살인사건에 대해 진실로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조선민족에 대한 멸시와 모독,증오사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로 된다.
 남조선에서 뿐아니라 본토에서까지 우리 민족을 공공연히 멸시,박해,탄압하고 있는 미국의 행위는 민족의 피를 더욱 끓어 오르게 하고 있다.
 우리가 이번 미국경찰의 만행을 심히 엄중시하고 있는것은 그것이 한 교포에 한한 문제뿐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유린말살행위로 되기때문이다.
 피는 피로써 갚아야 하며 미군의 만행은 반드시 계산되여야 한다.
 미국은 남의 나라 땅을 강점하고 인민들의 생명과 존엄을 제멋대로 유린하며 주인행세를 하던 시기가 지나갔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조선인민앞에 백배 사죄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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