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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조일평양선언을 짓밟는 정치적음모
 (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일본정부의 일부 반공화국세력들이 <랍치문제>를 가지고 더욱 기승을 부리는 한편 그 무슨 <공작선>사건이니 <각성제밀수>니 뭐니 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 들면서 반공화국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미국의 사촉하에 조일관계를 또다시 대결국면에로 몰아 가려는 무분별한 처사로서 조일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대국적견지에서 청산하고 현안사항들을 해결하며 결실있는 정치,경제,문화적관계를 수립해 나갈데 대한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을 짓밟는 비렬한 정치적음모로밖에 달리는 평할수 없다.
 일본이 그처럼 집요하게 떠드는 <랍치문제>란 우리가 루차 천명한바와 같이 이미 다 해결된 문제로서 론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다.
 문제는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이 이 문제를 일본국내에서 떠들다 못해 국제무대에 끌고 나가 <청탁>놀음을 벌려 놓는 한편 유엔인권위원회에 상정시켜 <랍치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데 대한 그 무슨 <결정>까지 채택하게 한 사실이다.
 <랍치문제>를 국제화하여 국제적인 압력공간을 통해 우리를 어째보려는 이 비렬한 시도는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조일관계개선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는 도발적행위로서 도저히 허용될수 없다.
 참을수 없는것은 일본의 친미분자들이 <랍치문제>를 꺼들고 우리를 <미증유의 국제적범죄를 저지른 테로국가>로 몰아 대다못해 최근에는 정기려객선인 <만경봉>호에까지 <북조선의 공작선>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떠들고 있는것이다.
 이것은 <만경봉>호의 운행을 방해하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시도의 발로로서 날로 로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친미분자들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이 지금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고있는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우리 나라를 <악의 축>으로 지명하고 <핵선제공격>론을 제창하며 최근에는 우리 나라에 대한 중유제공을 중단하고 지난 10일에는 우리의 무역짐배 <서산>호를 예멘부근의 공해상에서 백주에 침범하는 등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과 결코 무관계하다고 볼수 없다.
 일본정부안의 반공화국세력이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국제적협력>전략에 편승하여 조일평양선언을 백지화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시행동을 전례없이 로골화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도 일본에 대한 선의와 아량의 립장을 재고려하지 않을수 없으며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며 신의없이 행동한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 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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