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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남의 장단에 춤 추지 말라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남의 장단에 춤 추지 말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의 극우익반동보수세력들은 랍치문제를 가지고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들은 랍치문제해결에 대한 미국의 <협력요청>이요,<랍치피해자지원법>제정이요 뭐요 하고 수선을 떨고 있다.
 한편 <공작선>사건이니,<각성제밀수>니,<만경봉>호에 대한 엄격한 화물검사조치실시니 뭐니 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 들면서 반공화국소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조일관계를 또다시 극도의 대결상태에로 몰아 가려는 이러한 무분별한 행위를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지난 날 일제는 우리 인민에게 말로나 글로써는 다 옮길수 없는 천추에 용서 받을수 없는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행위를 저질렀다.조일평양선언에서 일본은 우리에 대한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할것을 공약하였다.과거청산은 조일평양선언의 핵심사항이며 조일관계정상화실현의 기본열쇠로 된다.
 그런데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들은 과거청산문제는 뒤전에 밀어 놓고 몇명의 랍치피해자문제 같은것을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새로운 모략적인것들을 날조하여 반공화국소동에 악용하고 있다.이러한 광증이 과거청산과 조일관계개선을 막고 조일사이의 대결을 몰아 오려는 불순한 목적에서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문제는 일본의 극우익세력들이 누구의 부추김과 사촉밑에 춤 추는가 하는것이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벌어 지고 있는 긍정적인 사변들에 배 아파 하던 미국은 대통령특사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우리의 <핵계획>을 트집 잡으면서 그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조미관계는 물론 북남관계와 조일관계에도 파국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심술궂은 엄포를 놓았었다.특사의 평양방문후 현실적으로 미국은 일본,남조선과 함께 <정책조정협의회>라는것을 벌려 놓고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꿍꿍이를 하였다.이에 장단을 맞추어 일본의 우익반동세력들이 우리의 <핵문제>를 걸고 들며 미일합동군사연습을 <북조선에 대한 억제력>으로 묘사하였으며 지어 <북조선과 전쟁을 해도 좋다>는 전쟁폭언까지 늘어 놓고 있다.일본의 극우익세력들의 무분별한 반공화국소동이 미국의 사촉밑에 감행되고 있는것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미국의 침략적인 대조선,대아시아전략에 일본이 편승하는것은 제 손으로 제 무덤을 파는 자살행위이다.
 과거를 청산하고 새 출발을 하는것은 일본자신을 위해서 필요한것이다.조일평양선언은 그런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춤 추다가 고립과 파멸을 앞당기겠는가 아니면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에 따라 우리와의 공존,공영의 길로 나가겠는가,이런 심각한 문제가 일본앞에 제기되고 있다.
 제 정신을 잃고 주대없이 남의 장단에 춤을 추면 반드시 큰 랑패를 보게 된다.
 일본이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을 짓밟고 미국의 장단에 춤 추며 신의없이 놀다가는 그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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