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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인사법 조선절
 (평양 12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절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전해 오는 고유한 조선의 인사법이다.
 조선절에는 대체로 큰절,반절,선절이 있다.
 선절은 가장 많이 쓰이는 전형적인 인사법이다.
 선 자리에서 몸을 굽혀 례의를 표하는 이 절에는 웃몸을 깊숙이 또는 절반정도 굽히는 형식과 고개만 숙이는 형식이 있다.
 웃몸의 굽힘 정도에 따라 례의의 정중성이 표현된다.
 남녀 차이가 없이 대체로 밖에서 하는 선절은 아래사람이 웃사람에게 먼저 인사 한 다음 길을 비켜 드리거나 선 자리에서 길을 양보하는것이 례의로 되고 있다.
 같은 또래 사람끼리는 서로 인사말을 따뜻이 주고 받으며 정다운 얼굴표정을 짓는다.
 큰절은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고 엎디여 나이 많은 웃사람에게 하는 인사법이다.
 반절은 웃사람이 아래사람의 절인사에 답례할 때와 가까운 사람들사이 허물없이 하는 절로서 큰절보다 가볍게 하는 인사법이다.
 조선절은 몸가짐이 정중하고 인사말이 따뜻하며 얼굴표정이 정다워 고상하고 친근한 감을 준다.
 조상대대로 전해 오는 조선절은 사람들사이 사랑과 존경,신뢰의 정을 두텁게 하며 인품을 돋구어 주는 고상한 인사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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