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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총련조직과 동포들의 애국적활동에 지지 표명
 (조선통신=도꾜)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 전례없이 엄혹한 시련을 겪고 있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상을 두고 가슴 아픔을 금치 못해 하면서 조성된 난관을 이겨 내기 위한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의 애국적활동을 최선을 다하여 적극 지지성원할 확고한 결심에 넘쳐 있는 조국인민들의 심정을 담은 편지를 12일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에게 보내여 왔다.
 편지는 다음과 같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머나먼 일본땅에서 조선민족의 존엄과 긍지를 안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애국사업에 헌신분투하고 있는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에게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모진 풍상고초를 꿋꿋이 이겨 내며 애국충정의 모범으로,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존엄 떨치고 있는 총련의 존재와 재일동포들의 애국적활동은 조국인민들의 커다란 자랑으로 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재일동포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여 온 조국인민들은 오늘 전례없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겪고 있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상을 두고 가슴 아픔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 전 세계의 비상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과 고이즈미총리와의 조일수뇌자회담이 진행되고 두 나라간의 새로운 선린우호관계의 리정표로 되는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발표되였습니다.
 이것은 새 세기에 들어 선 세계의 평화와 안전, 자주적발전에 대한 거대한 기여로 되며 재일동포들의 운명개척에서도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으로 됩니다.
 그런데 조일관계사에 바야흐로 새로운 장이 펼쳐 지는 중대한 시기에 응당 그 덕을 제일 크게 입어야 할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지금 일본불순세력들의 책동에 의하여 막심한 피해와 고통을 받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빚어 지게 되였습니다.
 조일수뇌자회담에서 밝혀 진 랍치문제로 말한다면 일부 망동주의자들이 신성한 국가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영상을 훼손시키면서 저지른 도저히 있을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용납 못할 행위로 됩니다.
 조국인민들은 이 문제로 하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충격을 받고 괴로와 하며 심리적으로나 재정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대하여 더없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조국을 그처럼 믿고 따르며 애국애족의 한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이 문제에 충격을 받고 괴로와 하는 애국의 심정을 충분히 리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공화국이 랍치문제를 밝히고 재발방지와 이 문제의 성의 있는 해결의지를 표명한것은 두 나라간의 적대관계에서 발생한 지난 날의 낡은 유물들을 대국적견지에서 깨끗이 털어 버리고 가깝고도 가까운 선린우호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려는 정치적결단과 함께 조일관계를 개선하여 총련애국위업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생활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려는 숭고한 동포애로부터 출발한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조일관계개선을 달가와 하지 않으며 한사코 가로 막으려는 미국 부쉬호전집단과 그에 추종하는 일본의 우익보수세력,언론매체들은 이 문제를 감정적으로 극대화,극단화하면서 온 일본땅과 동포사회에 반공화국,반총련,반조선인소동을 지독하게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에서 일본의 반동세력들은 총련기관과 학교들에 대한 폭행과 방화미수,총탄우송과 협박전화를 비롯한 전대미문의 책동으로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신상을 심히 위협하고 동포기업활동을 방해하며 총련사업과 재일조선인운동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모처럼 좋게 시작된 조일관계정상화과정은 또다시 지난 시기의 대결원점으로 돌아 갈수 있는 극히 위험한 정세국면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도 믿음에는 믿음으로 대하고 성의에는 성의로 대하는것이 도덕이며 례의입니다.
 우리 공화국이 먼저 진심과 아량을 표시하였으면 마땅히 일본도 그에 맞게 처신하여야지 오해와 불신을 앞세우면서 근본적이며 중핵적인 문제는 외면하고 지엽적인 문제에만 계속 매달린다면 두 나라는 언제 가도 대립과 대결의 악순환에서 벗어 날수 없을것입니다.
 조일관계개선은 우리 공화국과 일본인민들의 공통된 념원이고 지향이며 새 세기의 시대적요구입니다.
 지금 온 세계가 력사적인 조일평양선언을 한결같이 지지찬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훼방과 그에 동조하는 일본의 불순세력의 책동으로 일시적인 난관이 조성되였지만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이 담겨 진 조일평양선언이 있는 한 조일관계는 멀지 않은 시기에 반드시 실현되게 될것입니다.
 막을수 없는 조일관계개선의 흐름과 더불어 재일동포들의 지위문제도 원만히 해결되여 총련애국위업과 재일동포들의 앞길에도 보다 밝은 전망이 펼쳐 지게 될것입니다.
 조국과 총련,조국인민들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은 뗄래야 뗄수 없는 하나로 련결되여 있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아픔을 겪을 때 조국인민들의 마음도 편할수 없고 우리 조국이 륭성번영하면 총련도 강성부흥하게 됩니다.
 조국인민들은 일본의 우익보수세력이 지난날의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죄악우에 죄악을 덧쌓으며 공화국과 총련,재일동포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는데 대하여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그 비싼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것입니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앞으로도 재일동포들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숭고한 민족적의무와 책임감을 가지고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의 애국적활동을 최선을 다하여 적극 지지성원할것입니다.
 우리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우리 조국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조성된 난관을 억세게 이겨 내며 성스러운 애족애국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 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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