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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단평 구차한 외교술
 (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로동신문> 19일부는 <구차한 외교술>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단평을 실었다.
 얼마전 일본을 행각한 미국무성 부장관 아미타지는 일본정부가 <이지스>호위함을 인디아양에 파견할것을 결정한데 대해 <정당하고 시기적절한 결정>이라고 극구 찬양하면서 <반테로전>에 대한 일본의 협력에 <사의를 표시>했다고 한다.
 일본의 <대미지원>결정에 아미타지가 감지덕지해 하게는 되였다.
 대이라크전쟁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미국은 <대미지원>약속을 받아 내기 위해 최근 동맹국들을 위주로 약 50개 나라에 구걸대표단을 파견했지만 가는 곳마다에서 랭대만 받았다.
 대다수 나라들이 미국을 쓴외 보듯 하는 때에 유독 일본만이 <대미지원>을 표명했으니 어찌 감지덕지해 하지 않겠는가.
 가소로운것은 아미타지가 일본에 구걸하러 온 주제에 <요청을 하자고 온것이 아니>라고 제법 딴전을 부린것이다.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면서도 손아래동맹자한테 손을 내밀지 않으면 안되게 된 저들의 가련한 처지를 가리우기 위해서였을것이다.미국이 일본을 <대미지원>의 <최우등생>으로 추어 올림으로써 일본의 손을 더 많이 빌리고 다른 나라들에 영향을 주려고 수를 쓰는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구차스러운 외교술이 통하겠는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멀쩡한 정신을 가지고 남의 장단에 춤을 출 사람이 도대체 몇이나 되겠는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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