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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정치적부대조건이 붙은 협조는 접수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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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인도주의협조를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악용해 보려고 책동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다음해 우리 나라에 대해 식량 등의 협조를 계속할데 대한 유엔의 종합호소문이 발표된후 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여러 기증국들이 긍정적인 립장을 표시하고 있다. 이것은 숭고한 인도주의의 리념과 협조정신에 기초한 국제사회의 선의와 우호협력의 표현으로서 우리는 이 사심 없는 협조정신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이러한 인도주의적협조와 국제적협력분위기를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이 사업을 각방으로 방해해 나서고 있다. 미국은 유엔의 협조호소가 나가기 바쁘게 협조식량의 <군대전용>이니,<북조선피난민 대량류출>이니 뭐니 하면서 반공화국 모략선전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특히 지난 6일 공화국에 대한 다음번 식량제공은 <전국개방> 등 조건부들을 수용할 <평양의 용의에 달리게 될것>이라는 도전적인 국무성성명까지 발표하였다. 이에 편승하여 일본을 비롯한 추종세력들도 인도주의적협조에 <핵문제>해결과 <국교정상화실현> 등의 정치적문제들을 련관시키면서 이 사업에 부대조건을 달고 있다. 특히 일본은 <북조선피난민구원기금>의 사무국장이라는 자를 비롯한 일부 불순분자들을 내세워 지원식량이 <군대와 일부 특권계층에 배급>된다는 당치 않은 소리를 늘어 놓으면서 우리를 모해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추종세력의 이 적대적행위는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정신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며 우리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들의 원조에 난관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를 고립압살시키려는 반공화국 적대시책동의 발로이다. 인도주의협조는 인류의 리념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국제적노력의 일환으로서 정치적문제와는 련결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핵문제를 걸고 우리를 고립압살시킬 목적밑에 국제적인 인도주의협조를 방해하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이따르-따쓰통신이 최근 우리에 대한 식량납입을 제한한다는 미국무성의 성명을 평하면서 <인도주의적원조는 오직 인도주의적목적에서 출발하여야 하며 이 사업에 정치가 개입되는것은 적합치 않다>고 보도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인도주의적협조문제를 정치화하면서 이를 통한 압력공간을 넓히려는 미국의 불순한 기도는 결코 허용될수 없으며 파탄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여러 국제기구들과 기증국들의 사심없는 협조에 대하여서는 호의적으로 대하고 환영할것이지만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정치적부대조건이 붙은 협조는 절대로 접수하지 않을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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