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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평양 10대사변/남조선 북문제연구원 강민정의 글
 (평양 12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서울에서의 <구국의 소리>방송에 의하면 남조선의 북문제연구원 강민정이 <2002년의 평양 10대사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였다.
 글은 다음과 같다.

 21세기의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지구촌을 흔드는 특대사변들속에 흘러 간 격동의 2002년,올해가 밝아 올때 인류의 머리우에는 여전히 전쟁과 침략의 구름이 드리워 져 있었다.21세기를 거머쥐려는 <유일초대국>의 전횡은 더욱 기승을 부렸다.
 인류의 마음을 불안케 하는 그 광란과 암운을 가셔 내며 찬연한 광망이 평양에서 비쳐 왔다.자주와 평화,정의를 지향하는 세계인에게 밝은 희망을 안겨 준 태양의 성도 평양은 2002년을 충격과 사변으로 장식했다.
 행성을 진감시킨 평양의 올해 10대사변을 짚어 본다.

   1.2월의 축포

 백두의 대지에 봄빛이 비껴 드는 2월,정일봉상공에 현란하고 장쾌한 축포가 터져 올랐다.
 지구가 생겨 처음 있은 태양위인숭앙의 대축전-<21세기의 태양맞이모임>,세기의 이 해맞이모임은 지난해 2월 꼴롬비아의 메델린에서 진행된 조선통일지지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지역위원회 특별회의에서 발기됐다.세계 수십개 나라와 수많은 국제기구들,단체들,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저명인사들이 그 발기를 적극 지지하고 호응했다.60여개 나라에서 2.16경축 및 <21세기의 태양맞이모임>준비위원회들이 결성됐다.
 고대하던 김정일장군의 탄신절,백두의 정서가 짙게 서린 정일봉아래에 위인을 숭앙하는 인류의 마음들이 모였다.
 태양의 성지를 찾아 행운을 빌고 일출명소에서 래일을 기원하던 사람들이 백두산에로 달려 왔다.<김정일장군의 노래>는 강산을 진감하고 <김정일장군 만세!>의 함성은 지구촌에 메아리쳤다.
 백두산에서 탄생하셔 위대한 사상과 위대한 령도,위대한 덕망으로 불멸의 60성상을 찬란히 수 놓아 오신 김정일장군,장군은 태양의 존함 그대로 암흑과 불의를 밀어 내고 광명과 정의의 새 세계를 창조하시는 희세의 영웅이시다.
 인류가 태양의 성산 백두산에서 <21세기의 태양맞이모임>을 거행한것은 새 세기의 태양을 경하한 력사적사변이였다.매해 2월부터 4월까지를 <21세기의 태양경축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갈것을 명시한 백두산선언의 발표는 21세기를 김정일세기로 선포한 일대 경사였다.
 백두산의 216개 봉우리에서 붉게 타는 노을이런듯 정일봉에 솟구쳐 오른 2월의 축포는 삼천리를 비치고 세계를 밝혔다.

   2.아흔번째 봄

 4월,위인을 경모하는 대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거행됐다.평양은 태양절기념의 성도였다.대동강반에는 5,500여상의 태양화 김일성화가 진한 향기 풍기며 화원을 이루었다.김일성주석께서 창군하신 불패의 무력이 70돐 력사를 뽐내며 보무당당히 행진했다.세계 수십개 나라 예술단과 연예인들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무대에서 불멸의 태양송가를 불렀다.세계 60여개 나라 290여개 대표단과 대표,해외동포들이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아 자주시대의 영원한 태양을 경모하여 인사를 올렸다.
 이 땅 전역에서도 태양절기념행사들이 펼쳐 졌다.<영생기원 김일성주석>,<천세만세 따르자 받들자 김일성주석> 곳곳에 대자보가 나붙고 인쇄물이 배포됐다.인터네트에 김일성주석의 태양상이 모셔 졌다.
 세계적판도에서 태양절기념준비위원회가 결성되고 그 주최아래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여러 나라들이 주석을 명예시민으로 추대하고 주요 도시들에서 김일성거리 명명식이 진행됐다.4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기념기간에 태양위인에 대한 경모로 세계가 낮에 밤을 이어 설레였다.
 유사이래 처음 보는 대정치행사였다.마치도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거행되는 <경축행사>같았다.력사에 이름을 날린 위인의 생존시에도 이처럼 성대하고 광범위하게 그렇듯 열렬하고 뜻 깊게 축전을 벌린 례가 없었다.
 수령에 대한 최상최고의 도덕의리심을 지니신 김정일장군의 충정에 받들려 펼쳐 진 감동의 화폭이였다.장군께서 수령영생위업에 쌓아 올리신 불멸의 공적이 안아 올린 태양영생교향곡이였다.
 태양절을 기념하는 세계인의 열기속에 백화가 만발하는 봄은 더욱 아름답고 환희로왔다.

   3.<우리 민족끼리>

 랭각되던 남북관계에 새로운 눈녹이가 시작됐다.
 김정일장군께서 남측 <대통령>의 특사를 만나셔 통일의 활로를 또다시 열어 주셨다.
 우리 민족끼리의 장엄한 행진이 더욱 힘차게 전개됐다.남북간 자주와 단합,교류협력의 물결은 대하를 이루었다.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된 장관급회담,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적십자회담,리산가족들의 뜨거운 만남.
 금강산에서는 6.15공동선언발표 2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거행되고 서울에서는 분단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한 8.15민족통일대회가 진행됐다.그 열기는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회장과 녀성통일대회장에로 이어 져 10월의 풍악산을 더욱 붉게 물들였다.
 2002 남북통일축구경기와 태권도시범단교환,남,북,해외동포들의 개천절기념 민족공동행사,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에 북의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정치인,경제인,언론인,연예인들의 왕래 등 남북간 교류협력은 또 얼마나 활발했던가.
 남북이 하나되여 웨친 <우리 민족끼리>의 함성은 김정일장군의 품에서 한식솔로 살아 갈 그날을 부르며 끝없이 높아만 갔다.

   4.<축복>의 새 전설

 행복의 전설도 많은 이북에 또 하나의 전설이 엮어 졌다.
 행복과 사랑의 고고성인가,자랑과 기쁨의 종소리인가,평양의 하늘가에 새 생명의 울음소리가 랑랑히 울려 퍼졌다.
 숨 쉬는 화석으로 치부 받던 비전향장기수,수십년 옥살이로 인간페기품이 되였던 리재룡씨가 환갑이 다 된 나이에 자식을 보았다.
 김정일장군의 품에 안긴것만으로도 인생최대의 행운이였다.
 장군의 품을 영원한 생의 보금터로 정하고 잃었던 청춘과 흘러 간 인생을 되찾은 그들,조국통일상과 영웅메달을 번쩍이며 난생처음 결혼식상과 생일상앞에서 축배잔도 들어 보고 깨 쏟아 지는 신혼살림맛도 보았다.백두산,묘향산으로 신혼려행을 하고 풍치 좋은 바다가에서 휴양의 즐거움도 누렸다.
 령도자의 품에서 귀환복,재생복,가정복을 누리던 그들이 마침내는 자식복까지 받아 안았으니 이 또한 기적 같은 일이였다.
 그래서 그지 없는 그 행복을 담은 감사편지를 제일 먼저 김정일장군께 올렸다.장군께서 남기신 친필 <온 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태여난 애기이름을 축복이라고 지어 줍시다>,정녕 그것은 위인의 축하,태양의 축복이였다.
 <축복>,이름이기전에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꽃다발,축원의 꽃보라였다.
 비전향장기수북송이 2000년대의 서막을 수 놓은 사랑의 전설이였다면 <축복>의 출생은 21세기 민족의 부흥을 예고하는 사랑의 서사시였다.
 위대한 태양의 사랑과 의리의 새 전설에 열파가 몰아 치던 한 여름의 7월도 감동으로 젖어 들었다.

   5.<아리랑>충격

 백화만발하던 4월로부터 립추에 들어 선 8월까지 세계에 <아리랑>바람이 불었다.10만명이 출연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파문이 행성을 들썩하게 했다.
 우리 민족,주체조국의 력사를 1시간여의 시간속에 집대성한 작품은 공연이기에 앞서 력사대전집이였다.
 오직 이북에서만 내 놓을수 있는 대서사시였다.
 10만이 하나같이 움직이며 <바늘구멍만한 틈도 없는 완전무결함을 보여 준 21세기의 걸작품>은 령도자를 중심으로 뭉친 일심단결의 축도였다.경기장을 가득 채운 흥겨운 노래와 춤바다는 위대한 령수의 품에서 복락하는 이북민의 행복상이였다.
 평양의 창공높이 솟구쳐 오른 봉화는 세계의 중심에서 강성대국에로 도약하는 이북의 용용한 기상이였다.
 10만명이 하나의 작품에 출연한다는것도 경이적이였고 그토록 방대한 규모의 작품이 100여일동안 무려 90여회나 공연된것도 경탄스러웠다.형상수단의 첨단성과 과학성에 있어서도 세계특급이였다.사상성과 예술성,력사성과 시대성에 있어서도 으뜸이였다.
 <상상을 초월한 공연>,<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북의 강성대국건설 찬가>
 폭풍 같은 갈채가 터져 나왔다.인류의 눈과 귀가 온통 공연에 쏠렸다.일본 NHK방송,미국 CNN TV방송 등 유명언론이 공연취재와 중계에 넋을 쏟았다.세계적인 관광회사들이 작품홍보와 관광유치에 집중됐다.6대주의 모든 지역,모든 나라에서 평양의 5월1일경기장으로 몰려 들었다.
 일찌기 경험한적 없는 대충격이였다.
 사람들을 광명과 진리,희망과 랑만에로 이끌어 준 공연은 끝났어도 세계는 아직 <아리랑>충격속에 젖어 있다.

   6.원동의 열풍

 8월,로씨야의 원동에 열풍이 휘몰아 쳤다.김정일장군의 방문이 몰아 온 열풍이였다.
 축원의 환송식도 축하의 환영식도 없이 단행된 겸허한 방문이였다.그러나 방문의 파고는 컸다.떠나시기 전부터 일기 시작한 파문은 장군의 출발소식과 더불어 순간에 세계를 휩쓸었다.원동의 5일이 세계의 초점으로 됐고 그 7,000여리를 따라 행성이 움직였다.지난해 로씨야방문시 세계 150여개국,연 300억 인류를 흥분시킨 대격동이 그대로 재현됐다.
 로씨야련방과 원동은 장군을 최대의 국빈으로 뜨겁게 맞이하고 최상의 환대를 베풀었다.뿌찐대통령은 장군을 찾아 원동행을 했다.장군께서 그와 상봉하고 북로친선의 새 단계를 여시였다.외신들이 <북로동맹의 공고화를 위한 대장정>으로 묘사한바 그대로 평양-모스크바친선의 무지개는 더욱 아름답게 채색됐다.
 원동의 열풍은 21세기 시대흐름의 물줄기를 확고하게 바로 세웠다.미국의 패권전략을 짓부시고 자주와 평화가 넘치는 새로운 국제질서확립의 방향각이 굳건해 졌다.미국의 언론은 장군의 <로씨야방문으로 북은 미국의 악의 축공세에 정면으로 맞섰다>고 평했다.
 20세기가 동 텄을 때 북변의 두만강은 나라 잃은 설음과 겨레의 피눈물을 싣고 흘렀었다.
 그 강이 오늘은 행운과 영광을 노래하며 흐른다.백두산의 천출위인을 모신 기쁨을 담아 싣고 원동의 열풍속에 더더욱 푸르러 출렁인다.

   7.통일번영의 <비단길>

 9월,남북간 철도 및 도로련결을 위한 착공식이 거행됐다.
 외세가 동강 낸 국토를 잇는 대사변,원한의 분단장벽을 허물고 통일번영의 터전을 닦는 큰 삽을 박았다.
 벅찬 감동의 순간이였다.57년 긴 리별의 눈물을 가셔주는것만 같았다.분단의 고통속에 울부짖던 수많은 철길과 도로들이 서로 찾고 부르며 어서 만나자고 달려 오는듯한 감격의 현장이였다.
 동서해안의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적의로 가득 찬 총검들이 내리워 지고 생명을 위협하던 지뢰들이 파헤쳐 졌다.잡초만 무성하던 황량한 벌과 골짜기로 대통로가 뚫리고 두줄기 궤도가 시원스레 뻗어 가게 됐다.금시라도 통일철마의 기적소리 울릴것만 같았다.
 <철의 대통로>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심국으로 자리 잡는 큰 걸음이다.나아가 세계의 평화,인류공동의 번영을 안아 오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번성을 예고하는 포성이다.
 의미에 있어 지대하고 전망에 있어 휘황하다.
 하지만 쉽게 열려 지는 <비단길>이 아니였다.바라지 않는 자들의 너무도 많은 방해공작이 그치지 않았다.
 반통일세력은 <남침통로>가 개설된다고 억지앙탈질을 했고 도로련결의 리득금이 <군비>로 충당된다는 망언을 퍼뜨렸다.워싱톤은 주<한>미군을 내세워 공사중단을 꾀 해보려 했다.
 그러나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리는 법이다.
 6.15공동선언이 놓은 궤도 따라 달리는 통일번영의 렬차를 멈춰 세울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북은 그 렬차를 견인하는 선두기관차이다.이북은 금강산관광지구법과 개성공업지구법을 련속 채택,남북경제협력의 확고한 의지를 선언하고 그 활성화를 가속화시켰다.
 이북의 단호한 용단으로 금강산은 관광명소로만이 아니라 통일관광의 명산으로 발돋움하고 력사유적 자랑 많은 개성은 통일경제발전의 관문으로 올라 서게 됐다.
 통일번영을 중시하는 평양이 겨레에게 준 큰 선물이였다.민족만대번영의 웅지를 지니신 김정일장군께서 베푸신 겨레사랑,나라사랑의 결정체였다.
 통일번영의 <비단길>에 통일조국의 창창한 래일이 그려 져 이 해는 겨레의 가슴을 더더욱 희망으로 부풀게 했다.

   8.도꾜의 평양행

 9월,국제정치가도를 변화시키는 특대사변,일본국 총리의 평양행과 조일평양선언의 발표는 세계정치판도를 뒤흔든 또 하나의 충격이였다.
 세기를 이어 숙적관계를 쌓아 온 평양과 도꾜가 첫 만남에 화해의 전기릎 마련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세기적인 랭각상태가 순간에 녹아 내리듯 조일평양선언이 불쑥 솟아 올랐다.
 불과 반나절정도,회담시간은 통털어 3시간미만,외교사상 전무후무의 초고속회담,즉석타결의 협상이였다.
 이 놀라운 외교기적은 <한국민권연구소>의 분석대로 <김정일선군정치로 대국의 지위에 오른 북,강국의 립장에 선 평양의 대용단>에 의해 일어 났다.장군께서 지니신 자주와 평화에 대한 투철한 립장,대해 같은 아량과 걸출한 협상력이 안아 온 결과였다.
 미국이 주도하려는 국제정치질서에 엄청난 파렬구를 냈다.서방세계를 규합해 구축하려던 미국의 대북포위환은 마지막 지탱끈까지 끊기게 됐다.미국은 <뉴욕 타임스>지의 야유대로 <북을 고립시키려다가 도리여 고립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풍성함을 노래하는 결실의 계절,평양에 의해 국제외교무대도 풍요롭게 무르익었다.

   9.<미녀응원단>

 9월과 10월,세계를 휩쓸던 <평양열풍>이 부산에로 이어 졌다.
 백두산을 떠나서는 조국도 통일도 없다는 력사적선언인듯 백두산에서 채화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화가 부산의 상공 높이 타래쳐 올랐다.남북의 두 남녀선수가 공동점화를 한것도 뜻 깊었고 남북선수단이 단일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식을 거행한것도 감동적이였다.7천만 겨레는 민족도 피줄도 언어도 력사도 문화도 땅도 하나라는것을 만방에 과시한 쾌거였다.
 분단의 장벽이 없었던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이 통일한마당의 주인공은 <평양미녀응원단>이였다.해맑은 미소와 깨끗한 얼굴,너무나 곱고 미끈한 평양처녀들,담차고 발랄한 신세대풍 <건강미녀>,<천연미인>들의 잘 째이고 맵시 있는 응원모습은 부산을 온통 <평양열풍>에 빠져 들게 했다.
 몸과 마음 하나되여 이루어 낸 대회여선가,둘 합쳐 더 큰 하나가 되여서인가,북녀응원단이 진출하는 경기장은 온통 통일열기로 끓어 번졌다.노래도 통일노래,춤도 통일춤,응원도 남북이 따로 없는 <우리 선수>였다.평양응원단이 <우리는!>하고 선창하면 남측 관람객은 <하나다!>로 화답했고 북측 좌석에서 <조국!>하면 남측 좌석에서는 <통일!>로 응수했다.
 하나의 겨레임을 보여 주고 동족의 정을 나누려고 찾아 온 통일의 천사들,평양의 <6.15응원단>에 의해 부산은 통일도시로 됐다.
 김정일장군 선군정치가 꽃 피운 부산의 새 모습이였다.미국이 몰아 온 전쟁바람으로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 때 장군께서 선군의 보검으로 평화를 지켜 주시고 부산을 그토록 눈부신 통일한마당으로 되게 해주셨다.
 부산에 높이 울린 통일의 함성은 정녕 김정일장군의 선군정치에 드리는 감사의 환호였다.

   10.평화의 정치

 12월,뢰성 같은 전파가 우주공간에 메아리쳤다.
 <조성된 상황에 대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핵동결을 해제하고 전력생산에 필요한 핵시설들의 가동과 건설을 즉시 재개하기로 하였다.>
 세계를 들썩케 한 폭탄선언,이북 외무성대변인의 담화는 자주권을 생명으로 하는 평양의 단호한 립장의 표출이였다.그 어떤 외압에도 드놀지 않는 담대한 배짱의 발로였다.
 평양은 하나의 담화로 세계의 면전에서 핵대결로 질주하는 미국의 뺨을 호되게 후려 쳤다.반북침공열에 들뜬 부쉬정권에 강타를 안겼다.
 북을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하고 년중 반북압살을 시도한 미국,특사까지 평양에 보내여 강압으로 북을 휘여 잡으려다가 오히려 된매를 맞게 되자 급기야 북의 <핵무기개발시인>이라는 유령설을 고안했다.대북중유제공도 중단시켰다.항행중인 이북무역선에 대한 해적행위까지 자행하려다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다.
 그러나 평양은 태연자약했고 눈섭하나 까딱하지 않았다.이북은 미국이 유엔의 칼도마우에 올려 놓고 마음대로 란도질하고 대통령궁전까지 짓밟어며 주무를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이북은 김정일장군께서 불면불휴의 선군장정으로 다져 놓으신 불패의 성새다.핵무기는 물론 그보다 더한것도 가지게 되여 있다는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미국의 공세에는 강공으로 맞서고 도전은 응징으로 대답하는것이 평양의 기질이다.선군의 기둥에 받들려 굳건하고 선군의 총검으로 수호되는 북에는 누구든 범접할수 없다.
 이북은 2002년의 북미대결에서도 승리했다.김정일장군의 선군정치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켰고 민족의 운명을 수호했다.
 부쉬행정부의 대북핵압살공세는 서리 맞은 호박잎신세가 되고 있다.<한>반도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제네바합의를 파기한 진범인인 미국은 제가 판 함정에 스스로 깊숙이 빠진 꼴이 됐다.
 <작은 북조선,자기보다 큰 적수를 지략과 책략으로 이기고 있다.>
 <미국,핵위협으로부터 이북선박억류에 이르기까지 모두 실패,평양은 굴복되지 않는다.>
 세계는 미국과 정면으로 맞서 최악의 공세를 격파하며 련전련승하는 이북을 <평화의 중심축>으로 격찬했다.김정일장군을 <선군의 전설적영웅>,<평화의 장군>으로 칭송하는 인류의 환호는 날을 따라 드높아 가고 있다.
 사변으로 장식된 평양의 2002년은 더 큰 사변의 2003년으로 이어 져 승전고를 울리리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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