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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의 플루토니움실종사건을 문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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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일본을 문제시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일본에서 핵폭탄 25개를 만들수 있는 206키로그람의 플루토니움이 없어 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일본당국은 다량의 플루토니움이 실종된 사실을 공식 인정하였다.그러면서도 그들은 그 행처에 대하여서는 설명을 못하고 있으며 그저 <갑자기 없어 졌다>는 식의 소리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얼마전 일본 전력사무소의 한 상급공무원도 <실종된 량이 도적 맞혔다고는 믿고 싶지 않지만 이와 같은 다량의 플루토니움이 갑자기 없어 졌다는것은 비상사고이다>라고 하였다. 일본에서의 이번 플루토니움실종사건이 국제사회계에 던진 파문은 매우 크며 그것이 시사해 주는바도 많다. 지금까지 일본은 <비핵3원칙>간판밑에 <평화적핵활동>을 운운해 왔으며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에서도 <모범생>으로 자처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또다시 발생한 플루토니움실종사건은 일본의 핵정책에 대한 국제사회계의 의문이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금 실증해 주고 있다. 1994년에도 일본의 도까이핵연료공장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에 신고되지 않은 70키로그람의 플루토니움이 발견되여 세상사람들을 놀래웠었다.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다량의 플루토니움이 종적을 감춤으로써 일본의 핵정책에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 주었다. 1960년대로부터 일본우익반동들속에서는 핵무장화발언이 자주 튀여 나와 국제사회계의 우려를 자아냈다.최근시기에 와서 그들의 핵무장화발언은 더욱 로골화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H-2A>로케트발사를 비롯한 장거리로케트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해외팽창과 군사대국화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것들과 이번 플루토니움실종사건은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일본은 명백히 핵대국화를 지향하여 암암리에 책동하고 있다. 일본당국이 지금 저들에게 쏠리는 국제사회계의 경계의 눈초리를 피하기 위해 갖은 변명을 다 늘어 놓고 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범죄적핵정체를 감추어 보려는 오그랑수에 불과한것이다. 이번 사건은 오래전부터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의 대상으로 되여 온 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이 오늘 얼마나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시사해 주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2중적인 태도,위선적인 정체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가 지금 있지도 않은 우리의 <핵의혹>을 걸고 반공화국소동을 미친듯이 벌리고 있다는것은 잘 알려 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러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의 플루토니움실종사건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 어떤 핵물질이 다른데 도용되였다고는 믿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면서 일본을 비호두둔해 나서고 있다. 현장증거가 명백하게 드러난 일본에 대해서는 무턱대고 비호두둔하면서도 증거가 전혀 없는 우리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고립압살책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 있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처사야말로 인류량심과 정의에 대한 파렴치한 우롱이며 불공정성과 2중기준의 발로이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2중적인 태도와 불공정성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날로 첨예화되고 있으며 그 막뒤에서 일본의 핵무장화책동은 더욱 로골화되고 있는것이다. 현실은 오늘 핵문제와 관련하여 누구를 문제시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 일본은 자기의 범죄적핵정체를 밝혀야 하며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는 불공정한 2중기준을 버려야 한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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