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3년3월3일기사 목록
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지역단체합동회의
 (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지역단체합동회의가 2월 1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위원장 지뗀드라 샤르마와 아시아지역 여러 나라 정계,사회계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대외문화련락위원회 김진범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계인민들과의 련대성 조선위원회대표단이 여기에 초대되였다.
 회의에서는 최근 조선반도정세에 대처하여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는 련대성활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 나가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회의에서는 세계평화리사회 집행비서 아타나시오스 파필리스가 보고를 하였다.
 그는 최근 조선반도정세는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 나선 조선인민과 오만성과 힘 만능의 사고방식에 도취된 미국과의 정치군사적대결로 특징 지을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오늘 조선반도에서의 평화는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 나선 조선인민의 불굴의 투쟁에 의하여 수호되고 있으며 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은 미국의 전쟁정책을 견제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정의와 평화가 수호되고 있는 경이적인 사실은 철저한 반제립장을 지니신 조선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일각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가 얼마나 정당한가를 보여 주고 있다.
 김정일각하의 선군정치는 미국의 군사적공갈과 경제봉쇄가 극도에 달하고 있는 속에서도 나라의 안전과 제도를 지키고 경제발전을 추동하고 있으며 전체 조선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확고히 담보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좋게 발전하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평화과정에 발 맞추어 조선의 통일을 지지하는 국제적련대성운동이 힘 있게 벌어 진데 언급하고 앞으로의 조선통일지지운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그는 조선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무모해 지고 있는 조건에서 정의의 무장력을 옹호하기 위한 국제적여론을 불러 일으키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실천을 통해 그 정당성이 증명된 김정일각하의 선군정치에 대한 소개선전활동을 련대성운동의 첫째 가는 사업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미국을 괴수로 하는 반공화국공조세력에 맞서 모든 나라의 조선통일지지단체들이 국제적련대성운동을 보다 힘차게 전개하며 당면하여 핵문제를 국제화하여 조미사이의 문제를 조선 대 국제공동체사이의 문제로 만들어 조선을 고립압살하려는 미국의 음흉한 기도를 까밝힘으로써 핵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요구하는 국제여론의 도수를 급격히 확대고조시켜야 한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이어 스리랑카인민조선친선협회 위원장,네팔아시아아프리카인민단결위원회 위원장,조선인민과의 련대성 방글라데슈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핵문제>를 둘러 싼 조선반도정세를 상세히 렬거하고 국제사회가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과 그를 통해 미국이 노리는 야망을 똑똑히 가려 보고 핵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적련대성운동을 보다 강화해 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회의에서는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
 회의에서는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바라는 세계진보적인사들과 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에 보내는 호소문 그리고 미국대통령과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에게 보내는 항의편지가 각각 랑독되였다.

   △김정일총비서께 드리는 편지

 존경하는 각하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지역단체합동회의에 참가한 우리들은 각하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김정일각하께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립니다.
 각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과 정치실력을 지니시고 위대한 선군혁명령도로 조선을 정치강국,군사강국으로 전변시켜 그 위용을 세계에 떨치도록 하시였습니다.
 각하께서는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자들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는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사회주의 보루를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고 계십니다.
 지난 1월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국가의 최고리익이 엄중히 침해 당하고 있는 현 사태에 대처하여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정식 탈퇴한다는것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조치는 공정성의 원칙과 국제법규범을 란폭하게 유린하는 미국의 책동을 초강경으로 짓눌러 버리시는 각하의 무비의 담력과 귀국인민과 군대의 사생결단의 정신,높은 민족자주의식의 발현으로서 아시아지역인민들속에서는 물론 전 세계평화애호인민들속에서 전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귀국정부가 취한 조치를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권리의 행사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압살정책을 분쇄하기 위한 활동을 보다 적극 벌려 나갈 결의들을 표명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각하의 령도를 받는 조선인민이 선군을 생명으로 틀어 쥐고 일심단결과 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사회주의수호전과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반드시 승리자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들은 이 기회에 앞으로도 귀국인민의 편에 확고히 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리라는것을 재확언하는 바입니다.
 우리들은 각하께서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와 주체의 강성대국건설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실것과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건강하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최대의 경의를 표합니다.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바라는 세계진보적인사들과 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에 보내는 호소문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조선인민의 자주권과 안전,통일위업이 엄중히 침해 당하고 모처럼 마련된 평화가 깨질수 있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미국 부쉬행정부는 대조선대결정책을 정책화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정치,경제,군사,외교적압력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하여 조선반도주변정세가 대결로 역전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 졌다.
 특히 미국이 <핵문제>를 가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로골적으로 위협공갈하고 국제적고립에로 몰아 가려 하고 있으며 이것이 공화국의 응당한 자위적조치를 초래케 함으로써 정세는 사상최악의 고비에 들어 서고 있다.
 스리랑카의 콜롬보에서 진행된 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아시아지역단체합동회의 참가자들은 존엄 높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주권을 위협하는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에 최악의 사태를 몰아 온 장본인임을 명백히 하면서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바라는 세계진보적인사들과 국제민주단체,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에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1.조선반도핵문제는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로서 조미사이에 해결되여야 할 문제임을 국제사회계에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려 나가자!
 미국은 조선인민에게 핵무기사용위협을 가한 나라이며 미국의 반세기이상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핵공갈로 일관되여 있다.
 미국이 핵문제를 국제화하고 남에게 의무만을 강요한다면 그것은 더 큰 충돌을 불러 올것이며 조선민족과 인류의 생사존망과 관련된 핵문제는 언제가도 해결되지 않을것이다.
 2.6.15북남공동선언을 조선통일의 변함 없는 리정표로 간주하며 그 리행을 지지하는 련대성운동을 보다 단합된 힘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전략에 맞서 나가자!
 6.15북남공동선언은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정책으로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첨예화되고 있는 오늘의 정세에서 자주,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민족의 투쟁의 기치이다.
 조선통일지지단체들은 서로 긴밀히 련계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반통일,반평화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그를 반대하는 활동이 국제적규모에서 일시에 화산처럼 타번지게 하자.
 3.조선인민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50돐이 되는 올해 7월 평양에서 조선반도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요구하는 국제회의를 소집하자!
 조선전쟁은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반세기전 나라의 독립과 안전을 영예롭게 수호한 반미대결전이였다.
 우리는 조선전쟁의 의미를 평화와 안전이 극도로 위협 당하고 있는 오늘의 국제정세를 놓고 다시한번 되새겨 보면서 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정책의 후과를 력사적으로 폭로하고 정의와 량심의 이름으로 그를 규탄할것이다.
 조선의 통일과 평화는 곧 세계평화와 안전과 련결되여 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인민들은 조선반도에 림박한 전쟁위험을 막고 조선인민의 통일위업을 지지하는 정의의 투쟁에 총 궐기하자!

   △미국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편지(요지)

 미국대통령에게 보낸 항의편지는 자기를 세계우에 군림한 초국가적정부로 간주하면서 강권과 전횡을 일 삼고 있는 부쉬행정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하였으며 조미기본합의문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조선인민의 자주권을 극도로 위협한데 대하여 지적하고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이것은 평화와 공정성을 바라는 조선인민의 선의에 대한 모독이며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도 념두에 두지 않는 미국식 오만성과 전횡의 발로이다.
 부쉬행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성의 있는 노력을 외면하고 공화국을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에로 떠민것으로 하여 초래되는 후과에 대하여 력사앞에 책임지게 될것이다.
 최근 미행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추구하고 있는듯이 여론을 돌리고 있지만 그것은 본질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란폭하게 침해하는 온당치 못한 조건부적대화로서 접수될수 없다.
 법과 도덕의 원칙에서 볼 때 현 미행정부는 우선 대화상대방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그의 안전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조선인민앞에 사죄하여야 하며 성실한 자세에서 조선과의 협상마당에 나서야 할것이다.
 아울러 남조선주둔 미군의 즉시 철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한 모든 군사연습과 도발행위의 중지를 공약하여야 할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에게 보내는 항의편지(요지)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에게 보낸 항의편지는 미국의 조종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결의>를 채택하고 <죄인>취급하면서 그 무슨 <핵계획>을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하였으며 <결의>를 리행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도록 할것이라는 최후통첩까지 한 기구의 부당한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편지는 조선반도에서 날로 격화되고 있는 핵문제는 바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국제원자력기구의 2중기준과 불공정성에 의해 산생된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조성하고 있는 진범인이 미국이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미국이 남의 나라의 <핵의혹>을 운운하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것과 같은 날강도적인 론리이다.
 부쉬행정부가 출현한 후 대조선압살책동은 극도에 이르렀으며 조미관계는 최악의 상태에 처하게 되였다.
 이러한 정세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지난 1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며 따라서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의 구속에서도 벗어 나게 된다는것을 골자로 한 정부성명을 발표한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지극히 정당한 조치로 된다.
 편지는 국제원자력기구는 조선반도에 초래된 엄중한 사태를 평화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도는 조미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 길밖에 없다는것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적극 협력해 나서야 할것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하는것이 세계평화와 정의를 바라는 전 세계인민들앞에 자기의 의무를 다하는것으로 된다고 지적하였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