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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진공포장기 개발
 (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경공업과학분원 식료연구소에서 김치진공포장기를 새로 개발하였다.
 기능이 서로 다른 두겹의 수지박막을 포장재료로 쓰고 있는 이 기계는 통배추김치,가두배추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를 100키로파스칼의 진공도에서 봉지당 1∼3키로그람씩 한시간에 50∼60봉지 포장해 낸다.
 포장된 김치는 섭씨 0도로부터 5도까지의 랭장고에서 1개월간 보관해 두었다가 먹어도 잡맛이 없으며 섭씨 20도로부터 30도까지의 무더위속에서도 1주일동안 김치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보존한다.
 조선의 고유한 민족음식의 하나인 김치는 주요 부식물이다.
 인구 한사람당 하루 평균 김치소비량은 겨울에는 0.3∼0.4키로그람,여름에는 0.2∼0.3키로그람이나 된다.
 조선에서는 한해 전국적으로 생산되는 남새의 60프로이상,특히 가을배추의 80프로이상이 김치생산에 쓰이고 있다.
 그러므로 나라에서는 김치공업화에 계속 힘을 넣고 있다.
 새로 개발된 포장기는 조작이 간단하고 제작원가와 동력소비가 적으므로 김치공업화에서 의의가 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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