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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현실을 외면한 <다자회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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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MBC방송에 의하면 미국회상원의원 케네디가 NBC방송에 출연하여 <나는 부쉬행정부 포웰국무장관이 북조선과 직접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그것은 남조선과 일본 등 지역의 <동맹국들이 촉구하고 있는것>이라고 밝혔다 한다.
이것은 조미간의 직접회담을 통하여 핵문제를 해결할것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와 여론의 주장에 대한 객관적평가이고 미행정부가 이것을 신중하게 대하라는 원칙적충고이다. 조미직접대화에 대한 미상원의원들의 주장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2월 4일 미상원외교위원회 청문회때에도 한 상원의원은 조미직접대화를 통한 불가침조약체결에 언급하면서 미국이 <북조선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려 하지 않는가고 국무부장관 아미타지에게 따진바 있다.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이 조미직접대화를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치인들도 이에 동감을 표시하고 있는것이 바로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부쉬행정부 관리들은 조선반도핵문제가 <조미간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전체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느니 뭐니 하면서 <다자회담>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인 핵문제는 그 근원으로 보나 경위로 보나 조미쌍방간에 해결할 문제이며 방도는 조미직접협상을 통하여 법적구속력을 가지는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데 있다. 미국이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며 침략하려 하는데로부터 발생하였고 최근년간 <핵선제공격>까지 운운하며 핵위협을 가증시킴으로써 전쟁유발의 위기로까지 치달은 문제이기때문에 미국이 우리를 침략하지 않겠다는것을 법적으로 담보하는 불가침조약체결에 나서야 한다는 우리의 제의는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공명정대한 해결방도이다. 오늘 미행정부가 우리와의 <대화>에 대하여 운운하면서도 <다자회담>이요 뭐요 하며 딴소리를 하고 한편으로는 <군사적선택방안>을 떠들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는것은 핵문제와 관련한 직접적책임을 회피하며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기도로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미국의 위선적이고 호전적인 립장과 태도는 문제해결에 오히려 복잡성을 조성하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할 뿐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면 시대적요구와 현실을 외면한 <다자회담>주장을 철회하고 하루빨리 조미직접회담에 나서야 한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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