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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론평 조미직접회담이 핵문제해결의 유일한 해결책
 (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반도핵문제를 조미불가침조약체결로 해결할데 대한 제안을 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발표된 때로부터 거의 5개월이라는 기일이 경과하였다.
 지난해 10월 25일부 외무성 대변인담화가 발표된 후 세계의 정계와 사회계는 우리의 제의를 핵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원칙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으로 적극 지지하며 미국이 하루빨리 조미직접대화에 나설것을 요구하여 왔다.지어 미국회를 비롯한 정계와 언론계에서도 미행정부가 조선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면 직접회담외 다른 방도가 없다는 주장이 날로 높아 지고 있다.
 그러나 부쉬행정부관리들은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할 정치적의지를 가지고 조미직접회담에 나와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강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의연 <다자회담>주장만을 집요하게 되풀이 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조선반도문제가 조선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관련되는 <심각한 국제문제>이므로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회피하려 하고 있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미행정부관리들이 들고 나오는 상투적구실인 조선반도문제가 주변국가들과 직접 관련된 문제라느니 따라서 <다자회담>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느니 하는 주장들은 이제 와서는 그들의 <동맹국>들까지도 거부감을 가지고 대하는 황당한 궤변으로 되고 말았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인 조선반도핵문제는 그 발생근원으로 보나 경위로 보나 철두철미 조미쌍방간의 문제이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미국이 그처럼 강조하는 <미국의 안보상 우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당사자들이 직접 평등한 립장에서 대화를 시작하는것이 문제해결의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방도이라는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다.
 그런데 사실과 리치에도 맞지 않는 <다자회담>방식이라는 생억지나 다름 없는 모순된 주장과 론리에만 매여 달리면서 벌써 5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헛되게 흘려 보내고 있는 미행정부의 립장과 태도에 대하여 과연 무엇이라고 평해야 하겠는가.
 우리는 그것을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정치적의지는 커녕 우리 제도를 무력으로 압살하려는 변함 없는 침략의 검은 속심으로밖에 달리는 평할수 없다.그것은 오늘 미국이 조미불가침조약체결을 이러저러한 구실로 반대하고 있는것은 대조선침략무력의 기본인 남조선강점미군의 철수문제가 불가침조약과 관련되여 있기때문이라고 하는 국제여론의 평가에서도 표현되고 있다.국제사회와 여론은 또한 미국이 <다자회담>의 구실밑에 조미직접회담을 회피하고 있는것은 당면한 이라크전쟁을 결속한 후 조선에 대한 무력침공을 벌리기 위한 전술적타산에 기초한 술책이라고도 평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20일 미국은 국제사회의 한결 같은 반전요구와 유엔을 무시한채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선제공격의 방법으로 개시하였다.
 그러면서도 미행정부관리들은 조선문제와 이라크문제는 다른 문제이기때문에 조선반도핵문제는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되 조미직접회담은 반대하고 <다자회담>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는 모순되는 주장을 강경하게 고집해 나서고 있다.
 부쉬가 직접 우리를 <악의 축>으로 지명하고 미국이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을 운운하며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을 가상한 각종 련합전쟁연습을 벌리고 있는 이 모든 엄중한 사태는 우리의 판단과 국제여론의 평가가 결코 무근거한 주장이 아니라는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만약 미국이 우리를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처럼 간주하면서 기어코 전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그보다 더 무모하고 비극적인 선택은 없을것이다.
 미국이 국제사회에 광고하듯이 진정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조선반도핵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할 의사가 있다면 그 유일한 해결책은 한시바삐 조미직접회담에 나서는것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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