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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은 미국에 의한 국가테로행위
 (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미제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시작한 때로부터 10여일이 지나 갔다.
 이 기간 이라크땅을 휩쓴 파괴적인 전쟁으로 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으며 수천년을 두고 이룩된 문화재부들과 창조물들이 여지없이 파괴되고 있다.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인명손실과 물질적피해가 나게 되겠는가는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최첨단 군사장비들과 신형무기들이 총 동원된 이 전쟁은 침략과 전쟁,살인과 파괴가 없는 래일에 대한 희망을 안고 21세기를 맞이한 온 인류의 꿈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미국독주의 세계질서를 세우려는 미국지배층의 야심이 얼마나 위험하며 세계평화와 안정의 파괴자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
 과연 미제가 벌려 놓은 이 전쟁이 그들이 광고하는것처럼 <정의의 전쟁>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아니다.부정의의 전쟁,철두철미 비법적인 국가테로행위이다.
 미국집권계층은 이미 오래전에 이라크에 대한 전쟁씨나리오를 짜놓고 이것을 실전에 옮기기 위하여 온갖 권모술수에 매달렸다.그들은 이라크가 <테로를 지원>하고 <대량파괴무기>를 전파하고 있다는것을 개전리유로 내세웠다.진짜 목적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정부를 뒤집어 엎고 친미적인 정권을 세우며 중동지역의 무진장한 원유자원을 장악하고 이를 통하여 세계경제를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하자는것이다.이런 리기적인 속심이 그 어디에도 통하지 않게 되자 미국집권계층은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들에 자기들의 강도적인 요구를 강압적으로 내리먹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넘어 갔다.
 랭전의 종식후 국제무대에서 전횡과 독단을 부리며 제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악의 축>이니,<테로지원국>이니 뭐니 하면서 위협과 공갈을 일 삼고 있는 미국에 있어서 유엔 같은것은 안중에 있을리 만무하다.
 이번 이라크전쟁은 유엔의 결의도 없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시되였다.
 제반 사실은 미국에 의해 강요되는 이라크전쟁은 그 어떤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부정의의 전쟁,한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하고 유린하는 전형적인 국가테로라는것을 보여 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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