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03년5월6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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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미국은 우리의 대범한 제안에 성근한 자세로 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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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5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의 태도를 지켜 볼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세계는 얼마전에 베이징에서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조미회담이 진행된것과 관련하여 회담당사자들의 차후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그런데 회담후 미국은 매우 심중치 못한 언동을 하고 있다. 미국집권계층은 회담이 끝나자마자 일본,남조선과의 그 무슨 <공조>에 대하여 떠들어 대는가 하면 북조선<핵문제>를 유엔안보리사회에 다시 상정시켜 우리를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좋지 못한 발언을 하고 있다.부쉬행정부안에서는 북조선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를 추구할 가능성을 놓고 동맹국들과 협의할것이라는 소리가 튀여 나오고 있다. 한편 외신들에 의하면 미국방성은 북조선이 다른 <불량배국가>나 <테로조직>에 핵무기를 수출하는것을 막기 위해 북조선선박의 운항을 항구적으로 봉쇄하는 해상봉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일명 <꾸바형해상봉쇄>라고 하는 이 계획에 의하면 태평양지역에 배치된 미국군함을 동원하여 <북조선선박의 나포>를 계획하고 있다.그것은 우리에 대한 압박을 증대시키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조미회담후에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그들의 속심은 이전과 조금도 달라 지지 않고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이미 밝힌바와 같이 우리가 미국과의 직접회담을 주장한것은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을 포기할 정치적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우리는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우리와 미국사이의 회담을 통하여 해결되여야 할 문제이지만 만일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대조선정책을 전환할 용의가 있다면 대화의 형식에 크게 구애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밝혔다.우리는 모처럼 마련된 이번 조미회담에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공고한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려는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조선반도핵문제의 당사자들인 조미쌍방의 우려를 동시에 해소할수 있는 새로운 대범한 해결방도를 내놓았다.따라서 미국이 성근하게 대화에 나오면 문제는 해결될수 있다. 그러나 회담에 림하는 미국의 태도는 너무나도 불성실하고 실망스러웠다.그들은 이번 베이징회담에서 종전의 대결자세를 고집해 나섰다.회담에서 미국측은 뚱딴지같이 우리의 <인권문제>를 또다시 거들었는가 하면 지어 일본당국의 주문에 따라 그 무슨 북조선의 일본인랍치문제까지 들고 나왔다.미국은 조미쌍방사이에 론의되여야 할 본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토의를 한사코 회피하였다.그들은 조선반도의 핵문제와 관련하여 아무런 새로운 방도도 내놓지 않고 구태의연한 종전의 <선핵포기>주장만을 되풀이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아니다.미국이 들고 나오는 <선핵포기>는 우리에 대한 사찰과 무장해제와 직접 잇닿아 있다.이라크전쟁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주권국가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자체가 그 나라 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다.이라크전쟁은 전쟁을 막고 나라의 안전과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오직 강력한 물리적억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우리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나라의 모든 잠재력을 총 동원하여 전쟁의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할것이다.만일 미국이 우리의 대범한 제안에 대하여 성근한 자세로 림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모든 대화노력이 파탄되고 정세가 엄중하게 격화되는데 대하여 책임지게 될것이다.미국은 대담하게 대조선정책전환을 하여야 한다.우리는 미국의 태도를 지켜 볼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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