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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라도유원지
 (평양 5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따스한 봄날씨와 함께 록음이 짙어 가는 요즘 릉라도를 찾아 휴식의 한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릉라도는 수도 평양의 중심부를 가로 질러 흐르는 대동강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약 1.3평방키로메터의 면적을 차지하고 북동-남서방향으로 길게 놓여 있는 섬은 마치도 강우에 떠 있는 한척의 배를 련상케 하고 있다.
 이 섬은 아름다운 모란봉의 청류벽을 마주하고 있다.휘늘어 진 능수버들들이 마치도 구슬같이 맑은 대동강물우에 비단필을 풀어 놓은듯 하다고 하여 예로부터 이 섬을 릉라도라고 불러 왔다.
 릉라도에는 약 120정보의 유원지가 훌륭하게 꾸려 져 있다.이곳에는 배놀이장과 야외수영장,축구장,정구장,로라스케트장 등 여러개의 야외체육문화오락시설들,편의봉사망 그리고 소동물사가 있다.
 섬의 변두리는 화강석을 잘 다듬어 쌓아 강물에 깎이우고 씻기우지 않게 되여 있으며 기슭을 따라 포장된 륜환도로와 간선도로,거님길이 닦아 졌다.
 섬의 한복판에 대화초원이 있다.
 곳곳에는 여러가지 과일나무들과 꽃관목,잣나무,버드나무,은행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좋은 휴식조건을 지어 주고 있다.
 섬의 남부와 북부에는 릉라다리,청류다리와 련결된 륜환선도로들이 있어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들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등이 진행된 15만석의 특색 있는 5월1일경기장도 이 섬에 자리 잡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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