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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미국의 장단에 춤 추지 말라
 (평양 6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미국의 장단에 춤 추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고위인물들속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발언들이 계속 튀여 나오고 있다.
 일본방위청 장관 이시바도 뒤질세라 여기에 끼여 들었다.그는 얼마전 어느 한 국제회의 연탁에 나와 우리가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있어서 엄중한 위협>이라느니,우리가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우 보다 엄한 대응이 필요하게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다국간협의의 중요성>을 운운하였다.그런가 하면 <군사적압력을 포함한 모든 선택권이 검토대상으로 될것>이라고 한 미국의 반공화국위협공갈에 그 무슨 <리해>를 표시한다고 하였다.  한편 그는 랍치문제를 거들면서 <일본의 주권침해>요,<일본국민에 대한 범죄행위>요 뭐요 하며 목청을 돋구었다.
 미국과 신통히 똑같은 소리를 하였다.
 우리는 일본반동계층의 대미굴종사상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의 대조선적대감정도 모르지 않는다.때문에 그들속에서 튀여 나오는 발언들에 대해 일일이 론박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에 이시바가 한 망발에 대해서는 특히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도대체 <엄한 대응>이라는것은 무엇이며 미국이 떠드는 <군사적압력을 포함한 선택권>에 대한 <리해>라는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미국의 군사적공격에 대응할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었다.우리가 가만히 앉아 얻어 맞을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미국의 군사적공격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단호하고 무자비한것으로 될것이다.그런 경우 일본도 무사치 못할것이다.
 <다국간협의>에 대해 떠드는것도 분수 없는 행동이다.우리는 이미 미국에 조미쌍무회담을 앞세우면서 회담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다자회담에도 응할 용의를 표명하였다.조선반도의 핵위기의 책임이 미국에 있는 조건에서 우리와 미국간의 원칙적인 합의가 없이는 그 어떤 다자회담도 결실을 이루지 못할것이라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이다.일본은 조선반도의 핵위기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이 없다.일본이 <다국간협의의 중요성>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핵위기를 해결하려는것이 아니라 다자회담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국제적포위망을 형성하기 위한 공간으로 리용하려는 속심에서이다.
 일본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핵위기해결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면 응당 우리의 선조미쌍무회담,후다자회담제안을 지지하여야 할것이다.그러나 일본은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기때문에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을 외면하면서 미국의 억지주장에 맞장구를 치고 있는것이다.
 우리는 랍치문제를 거드는 일본의 검은 속심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지 않을수 없다.
 사실 주권침해와 랍치범죄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일본과 계산할것이 너무나도 많다.과거 일제가 얼마나 많은 조선사람들을 랍치,강제련행,유괴하여 침략야망실현의 희생물로 만들었는가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 져 있다.일본은 우리 공화국이 창건된 후 지난 수십년동안 우리의 신성한 주권을 침해하고 모독하여 왔으며 우리를 압살하기 위한 용납 못할 범죄행위들을 감행하여 왔다.그런데 일본은 이에 대해서는 덮어 두고 이미 타결된것이나 다름 없는 그 누구의 랍치문제를 계속 걸고 들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그것은 일본이 어떻게 하나 랍치문제를 국제화하여 여론을 오도함으로써 과거청산의 책임에서 벗어 나 보려는 음흉한 속심을 품고 있기때문이다.
 너무나도 얕은 오그랑수이다.경고하건대 일본은 미국의 장단에 멋없이 춤 추지 말아야 하며 조일관계의 악화로 초래될수 있는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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