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3년6월17일기사 목록 |
![]() |
||
|
||
|
||
로동신문 <만경봉-92>호 소동은 우리와의 관계차단의 선포
|
||
|
||
|
||
(평양 6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무분별한 광증,용납 못할 도전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 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이 우리 선박에 대한 <입항규제조치를 강화한다>느니 뭐니 하고 복닥소동을 피우면서 <만경봉-92>호의 입항을 끝끝내 가로 막아 나섰다. 지난 4월 2일 일본 내각관방 부장관은 한 회담에서 <북조선에 대한 선박의 정지를 가능케 하는 립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줴쳤으며 5월 23일 내각관방장관은 참의원 특별회의에서 <만경봉-92>호에 대한 검사태세강화와 관련하여 관계 성,청에 <엄격하게 점검할것>을 지시하였다.이에 따라 10여척의 해상보안청 선박과 2,000명에 가까운 치안검사요원들이 출동하였으며 직승기 등도 동원할수 있게 대기시켜 놓았다.니이가다항은 비상사태와 같은 무시무시한 분위기에 휩싸였다.이로써 일본반동들은 <만경봉-92>호의 입항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참을수 없는 악랄한 도전이며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념원과 리익에 배치되게 조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범죄적책동이다. <만경봉-92>호는 조일 량국 적십자단체들이 작성조인한 협정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한건의 사고도 없이 재일동포들의 공화국에로의 왕래를 보장하는 순수 인도주의적임무를 수행하여 왔다.지금까지 <만경봉-92>호는 국제법과 국제관례,일본법을 존중하고 철저히 준수하여 왔으며 그에 저촉되는 그 어떤 일도 한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당국이 <부정송금선>이니,<간첩공작선>이니,<핵 및 미싸일부분품운반선>이니,<랍치 및 마약밀수선>이니 뭐니 하면서 <만경봉-92>호의 입항을 가로 막아 나선것은 그 배후에 간과할수 없는 비렬한 음모책동이 숨어 있다는것을 자체폭로해 주고 있다. 해외침략은 일본반동들의 변함 없는 야망이다.이 야망을 실현함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은 첫번째 공격대상으로 되고 있다.그것은 일본의 해외침략계획실행에서 우리 공화국의 존재가 큰 장애로 되기때문이다.아시아대륙에로의 관문에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거연히 솟아 있는 우리 공화국을 타고 앉지 않고서는 해외침략야망을 절대로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타산이다.이로부터 일본반동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압살정책을 더욱 강화하면서 재침기회를 엿보고 있다.이번에 일본반동들이 <만경봉-92>호의 입항과 관련하여 조직적이며 음모적인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것도 그 한 고리이다.이것은 사실상 우리와의 관계차단의 선포와도 같은것이다. 특히 이번 사태의 엄중성은 그것이 미제의 대조선핵압살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것과 때를 같이 하여 벌어 진데 있다.이번 사태는 대미추종과 대조선적대사상이 골수에 꽉 들어 찬 자들의 무분별한 광증의 산물이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일본고위당국자는 미국대통령과 함께 우리의 <핵문제>와 관련하여 <북조선에 대한 강경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하였다.여기에는 <경제제재>,<해상봉쇄>,<군사적선택> 등이 들어 있다.<핵문제>를 걸고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해상봉쇄>,<선제공격>을 노리는 미제의 책동에 편승하여 일본사회에 대조선적대열기를 고취하고 재침준비를 완성하자는것이 일본반동들의 목적이다.일본의 <만경봉-92>호 소동은 이와 같은 씨나리오에 따른것으로서 조일대결을 격화시키고 재침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계략이다.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가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조선에 경제제재조치 등을 취하기로> 하였으며 <일본이 만경봉-92호에 대하여 안전검사를 강화하기로 한것은 그러한 조치의 한 고리이다>라고 까밝힌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추가적조치>,<강경조치>들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 서고 있으며 그 앞장에 바로 일본반동들이 서 있다는것을 말해 주고 있다. 일본의 <만경봉-92>호 소동은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과 분노를 더욱 격발시키고 있다. 만일 일본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만경봉-92>호 소동을 계속 벌리면서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한다면 사태는 예측할수 없는 상황으로 번져 질것이며 그 후과는 파국적인것으로 될것이다.일본은 저들의 행위가 가져 올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끝) |
![]() |
![]() |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