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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61)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인이 바뀌여 진 모양말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겨울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보내시는 문건을 가지고 중국인민지원군 사령부에 갔던 한 일군이 회색양말 세컬레를 가지고 돌아 왔다.
 지원군사령부의 책임일군이 추워 지는 날씨에 김일성주석의 건강이 걱정되여 모실로 뜬 양말을 그이께 꼭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던것이다.
 당시 주석께서 신으시는 면양말은 낡을대로 낡았었다.
 양말을 받아 드시고 질이 참 좋다고,신으면 발이 한결 따스하겠다고 기뻐 하시던 주석께서는 자신은 아무 양말이나 신어도 일 없으니 걸음을 많이 걷고 밖에서 지내는 일도 잦은 동무가 신으라고 하시였다.
 그 일군이 이것만은 절대로 안된다고 말씀 올리자 주석께서는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거절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책벌이 따른다는것을 알지 하고 <으름장>을 놓으시며 동무가 한컬레 신고 나머지는 나이가 어린 보초병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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