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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의 전통을 가지는 군민일치
 (평양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 조선에서는 <우리 공장-우리 초소>,<우리 농장-우리 초소>,<우리 마을-우리 초소>,<우리 학교-우리 초소>운동이 활발히 벌어 지고 있다.
 인민들은 혁명군대의 투쟁정신을 본 받아 일터마다에서 혁신적성과들을 이룩하며 군대를 적극 원호하고 군인들은 공장과 농장,마을들을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려 가는 등 군민일치의 아름다운 전통적미풍이 날로 꽃 펴나고 있다.
 이것은 사회의 밑뿌리로 되고 있는 군민일치가 위대한 선군시대에 와서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라는 최상의 높이에 이르렀다는것을 보여 준다.
 혁명의 만년재보인 군민일치는 70년이라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1930년대에 벌어 진 소왕청근거지방위전투(1933년 초∼1934년 2월)에서 발휘된 유격구정신은 조선의 군민일치의 시발점으로 된다.
 당시 일제는 두만강연안의 각지에 꾸려 진 유격구를 <동양평화의 암>이라고 하면서 유격구들에 대한 경제적봉쇄와 함께 전면적인 <초토화작전>을 감행하였다.
 특히 일제는 조선혁명의 참모부가 자리 잡은 소왕청유격구에 공격의 예봉을 돌리고 이 일대에 5,000여명의 무력을 들이밀었으며 보병,포병,항공대의 협동작전으로 유격구를 포위공격해 왔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때 전민항쟁만이 조성된 난국을 타개할수 있는 유일한 출로라고 생각하시고 소왕청관내 전체 주민들에게 전민항쟁을 호소하시였다.
 이에 호응한 유격구인민들은 조직별,계층별로 격전준비에 떨쳐 나섰으며 항일유격대와 인민은 일심동체가 되여 유격근거지를 영웅적으로 사수하였다.
 이렇게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군민일치의 전통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을 거쳐 세월의 언덕을 넘고 넘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굳건히 이어 져 왔다.
 오늘 조선인민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진 군민일치의 위력으로 복잡다단한 세계정치정세의 소용돌이속에서도,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에도 끄떡없이 자기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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