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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편집국론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자
 (평양 7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자>라는 제목의 편집국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 나가려는것은 인류의 한결 같은 지향이다.지난 20세기는 유구한 인류력사에서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이 가장 격렬하게 벌어 진 자주의 세기였다.21세기에 들어 와 인류의 자주적지향과 념원은 더욱 강렬해 지고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은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시며 전진해 왔다.새 세기에 들어 와서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은 의연히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 있다.
 날로 우심해 지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단호히 맞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민족적번영을 이룩해 나가자면 주체성과 민족성을 튼튼히 고수하여야 한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제시하신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한 탁월한 사상리론과 방침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적존엄을 지키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실천투쟁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힘 있게 과시되고 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앞으로도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해 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자주적이며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

   1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있으며 그 발전수준도 각이하다.광활한 령토와 발전된 경제를 가진 나라,수억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나라들이 있는가 하면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약소민족들도 존재하고 있다.령토의 크기나 인구수,발전수준에 있어서 나라와 민족마다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모든 나라와 민족은 다같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은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하며 자주성을 옹호실현할수 있는 꼭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동시에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모든 나라와 민족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할 꼭 같은 의무도 지니고 있다.자기의 자주성을 지킬 권리와 남의 자주성을 존중할 의무는 큰 나라와 작은 나라,발전된 민족과 발전도상에 있는 민족 그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다.모든 나라와 인민이 자기 지향과 요구에 맞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 나가자면 평등의 원칙에서 서로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나라와 민족들사이의 불평등이 존재하는 한 세계가 평온할수 없고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자유로운 발전과 번영이 이룩될수 없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는것은 오늘 국제적인 정의를 유린하는 행위가 우심하게 감행되는 조건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견결히 수호하기 위한 절실한 문제로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을 힘 있게 전진시키기 위하여서는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살려야 한다.>
 인류는 새 세기가 지배와 예속,전쟁과 침략이 없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기로 될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하지만 인류의 이 념원에 배치되게 새 세기 벽두부터 힘의 우위에 의거한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짓밟는 행위들이 로골적으로 감행되고 있다.
 나라와 민족들의 군사경제력에서의 차이는 결코 지배와 예속관계를 정당화할 근거로 될수 없다.강자라고 하여 세계를 지배할 권리를 추구하고 강권과 전횡을 일 삼는다면 지구상에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행위가 없어 지지 않을것이며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려는 인류의 념원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을것이다.
 오늘 민족들사이의 완전한 평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민들의 가장 큰 우려를 자아내는것은 <테로방지>를 구실로 감행되는 국가테로행위이다.현대력사에 오늘과 같이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지배하고 예속시키기 위한 국가테로가 로골적으로 감행된적은 일찌기 없었다.테로는 자주성을 위한 투쟁과는 인연이 없으며 더우기 국가테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강도적으로 침해하는 최대의 범죄로 된다.
 테로를 근절하자면 테로의 근원을 없애야 한다.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평등을 보장하는데 테로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담보가 있다.테로를 방지한다고 하면서 다른 나라들을 전복하는 전쟁을 벌리는것은 사실상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위장물에 지나지 않는다.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성을 유린하는 강권과 전횡은 <새로운 세계질서>를 세운다는 명목밑에 감행되는 지배주의적책동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 인류가 바라는 세계질서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권리를 완전히 행사할수 있는 호상존중과 평등,친선과 협조의 공정한 질서이다.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평등의 원칙에서 서로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공정한 국제관계가 맺어 지고 정의로운 세계질서가 수립될수 있다.
 제국주의에 의하여 제창되고 있는 <새로운 세계질서>라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오래동안 인류에게 지배와 예속의 저주로운 관계를 강요하여 온 낡은 국제질서의 재판이다.달라 진것이 있다면 지배와 예속의 불평등한 관계를 합법화하여 전 세계를 영원히 저들의 의사와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게 하자는것이다.그 어떤 나라도 <세계의 지도자>로 자처할 권리가 없다.어느 나라와 민족도 그 어떤 특정한 나라에 세계의 지도적지위를 부여해 준적이 없으며 세계의 안전에 대해 책임 지운적도 없다.
 오늘 세계는 제국주의자들이 들고 나오는 <새로운 세계질서>라는것이 세계공동의 리익을 위한것이 아니라 자기의 리익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려는 철저한 식민주의질서라는것을 꿰뚫어 보고 있다.<국익우선>에 대하여 로골적으로 떠들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것이라는데 대하여 공공연히 선포하면서 일방주의적으로 내세우는 <새로운 세계질서>가 약육강식의 반인륜적질서로밖에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것이다.
 오늘의 현실은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지배주의적책동에 맞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더욱 철저히 고수해 나갈것을 요구하고 있다.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살려 나가는 여기에 민족주체의 힘에 튼튼히 의거하여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을 물리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튼튼히 고수해 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힘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을 억누르려는 제국주의자들과는 힘으로 맞서야 한다.작은 나라와 민족이라 할지라도 비상한 각오와 견인불발의 의지를 가지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해 나간다면 전 민족을 하나로 묶어 세우고 나라의 모든 잠재력을 동원하여 얼마든지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실수 있는 강력한 국력을 마련할수 있다.매개 나라와 민족들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굳건히 고수해 나간다면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간섭,강권과 전횡은 어디에도 통하지 않게 될것이며 우리 행성에는 사회적정의와 민족적평등,평화와 안정이 깃들게 될것이다.
 자주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해 보려는것은 력사의 교훈을 망각한 자멸행위이다.인류력사는 자기의 강대성에 대한 현훈증에 사로잡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하여 나섰다가 쓰디쓴 참패를 당한 사실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 있다.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면서 자기의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과 강권행위를 일 삼는 자들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 나갈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로 되고 있다.선군정치의 위력이 있어 우리는 오늘과 같이 복잡하고 첨예한 정세속에서도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과 건설을 우리의 사상과 신념에 따라 우리 식대로 정정당당하게 해나가고 있다.선군이자 주체이며 민족자주이다.선군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위하여 높이 들고 나가야 할 우리 시대의 위대한 기치이다.

   2

 민족성은 민족의 존재와 번영의 귀중한 밑천이다.
 세계의 어느 민족이든지 오랜 력사적과정에 형성된 고유한 민족성을 잃으면 자기의 존재자체를 유지할수 없으며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 나갈수 없다.
 민족성은 나라와 민족들간의 련계와 교류가 확대발전될수록 더욱 튼튼히 고수하고 살려 나가야 한다.
 오늘 과학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정보화가 추진됨에 따라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다방면적인 련계와 교류가 활발해 지고 있다.인류사회가 발전할수록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련계가 깊어 지고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는것은 필연적이다.이것은 모든 민족이 인류가 창조한 과학기술적성과와 경험,경제문화적재부를 공동으로 향유하고 호상협조하면서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 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이것은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을 저버리고 자주권을 포기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은 오늘 다른 나라들의 자주성과 민족성을 말살하는 <세계화>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다.<세계화>는 현 시기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기 위한 기본전략의 하나로 되고 있다.제국주의자들은 세계의 <일체화>가 인류사회발전의 필연적결과인듯이 묘사하고 있다.그러나 매개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가지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조건에서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의 <일체화>란 있을수 없다.
 참다운 인류문화와 사회적진보는 언제나 매개 나라,매개 민족의 개성적인 발전과 함께 이룩되고 풍부화되여 왔다.민족들의 자주적발전과 동떨어 진 그 어떤 초민족적이며 전 인류적인 문화와 사회적진보란 력사에 있어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있을수 없다.제국주의자들이 <국경 없는 세계>,<세계문화>이니 하면서 <일체화>에 대하여 떠들어 대는것은 결국 저들의 반동적정치제도와 경제제도,썩어 빠진 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전 세계에 퍼뜨리기 위해서이다.방대한 정보통신수단들과 현대적인 과학기술을 총 동원하여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책동은 전 세계를 서방화하여 지구상의 모든 민족들을 말살하려는 천인공노할 범죄행위이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족말살책동은 오랜 력사적근원을 가지고 있다.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노예화책동은 언제나 다른 나라에 대한 령토강점과 함께 민족동화정책을 동반하였다.민족동화정책은 곧 민족성말살책동이다.민족성이 사라지면 민족이 자기 존재를 끝 마치게 되며 잃어 버린 민족성은 다시 찾을수 없다.민족성을 없애버려야 다른 민족을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수 있다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범죄적인 타산이다.
 지난 시기의 제국주의가 물리적방법으로 몇개 민족을 동화시키려고 하였다면 오늘의 제국주의는 정보통신의 발전과 협력과 교류의 확대를 리용하여 전 세계의 모든 민족을 동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매개 나라와 민족들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하지 못한다면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책동에 녹아 나 나라의 자주권을 잃게 되는것은 물론 민족자체가 사멸하게 된다.
 <세계화>의 파국적후과는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간섭에 굴복하여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서방식을 끌어 들인 나라들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이 나라들에서는 민족성이 점차 사라져 가고 사람들이 민족의 얼을 잃은 정신적불구자로 전락되고 있다.자기 조국과 민족을 귀중히 여기는 인민이라면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책동에 맞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첫 자리에 놓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함으로써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왔다.사회주의위업은 무엇보다도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민족적위업이다.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국제주의적단결도 한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 동화되거나 병합되는것이 아니라 매개 민족들이 문명하고 힘 있는 민족으로 발전하며 자기의 고유한 생활과 력사를 자유롭게 창조해 나가면서 완전한 평등과 자원성의 원칙에서 민족들사이의 협조와 련계를 끊임없이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선행리론에서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로동계급의 국제적단결을 기본으로 내세우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는 문제에 대하여 제기하지 못하였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여러 나라들에서는 자기 인민의 요구와 민족적특성,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혁명과 건설을 해나가는것을 마치도 국제주의에 배치되는것처럼 생각하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민족적특성을 살리는 문제에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다.그러다나니 사회주의가 민족자주위업으로 되지 못하고 민족의 토양에 뿌리를 내릴수 없었으며 나중에는 인민의 지지를 잃고 좌절되는 비극적후과를 초래하게 되였다.
 주체혁명위업은 그 개척기부터 우리 인민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민족적리익과 요구를 실현하는 문제를 가장 빛나게 해결하여 온 애국,애족,애민의 성스러운 위업이다.뜨거운 민족애와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혁명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의 리익을 첫 자리에 놓고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풀어 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시였다.우리의 사회주의가 주체성이 강하고 민족성이 높이 발양되는 민족자주의 사회주의로 건설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의 신념,애국애족의 의지가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애족의 신념과 의지로 개척되고 전진하여 온 주체혁명위업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 드신 선군의 기치밑에 최고의 애국위업,민족자주위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나라와 민족의 근본리익을 고수하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성을 적극 살려 나가는 참다운 애국애족의 정치이다.선군정치는 온 겨레의 안전과 전 민족의 리익을 지켜 주는 철저한 민족중시의 정치인것으로 하여 전체 조선민족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선군시대에 와서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이 더욱 훌륭히 계승되여 나가고 있다.그 어디에 가나 민족의 정서와 향취가 넘쳐 나는 노래와 춤이 흘러 넘치고 언어와 례절,생활풍습을 비롯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미풍량속이 날이 갈수록 더욱 활짝 꽃 펴나는것이 우리 나라의 자랑찬 현실이다.
 위대한 선군정치가 있어 제국주의자들의 그처럼 집요한 <세계화>책동과 악랄한 사상문화적침투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인민은 민족적자부심과 긍지에 넘쳐 억세게 싸워 나가고 있다.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해 나가는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근본원칙이며 우리 당의 일관한 전략적로선이다.우리는 실천을 통하여 그 진리성과 정당성이 뚜렷이 확증된 이 혁명로선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철저히 구현해 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민족자주의 사회주의,주체의 강성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워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구현하여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고 조국의 통일과 부강발전을 이룩해 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이며 의지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는것은 준엄한 정세가 조성되고 혁명앞에 무거운 임무가 나설 때일수록 더욱 절박한 요구로 나선다.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날로 로골화되고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지 않고서는 우리 식 사회주의도 지켜 낼수 없고 강성대국도 건설할수 없으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도 이룩할수 없다.우리는 오늘의 정세와 혁명임무의 요구에 맞게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충성으로 받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 당이 추켜 든 선군의 기치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해 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보검이다.선군이 있기에 우리 조국의 자주권이 튼튼히 수호되고 우리 민족의 존엄이 빛나고 있다.
 제국주의자들이 군사적힘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마음대로 롱락하고 있는 조건에서 선군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수 있는 유일하게 정당한 길이다.
 선군정치에는 뜨거운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시고 이 하늘아래,이 땅우에 주체성과 민족성이 전면적으로 꽃 피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여 민족의 존엄을 온 세상에 떨치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애국의 신념과 의지가 맥박치고 있다.오늘도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 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가 있어 우리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이 믿음직하게 수호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존엄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사상과 선군혁명실록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여 선군정치의 위대성과 불패성을 신념으로 더욱 확고히 체득하여야 한다.
 선군정치를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 있게 벌려 나가야 한다.
 선군정치의 위력은 곧 인민군대의 위력이다.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선군정치의 우월성과 위력을 높이 발양시키며 미제의 무분별한 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
 전군,전민이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굳게 결합된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더욱 강화하며 군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야 한다.온 사회에 총대중시,군사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를 기본으로 하는 군민일치를 높은 단계에서 실현해 나가야 한다.
 국방공업을 발전시키는데 전 국가적,전 인민적인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우리의 강위력한 국방공업은 선군정치의 튼튼한 물질적담보이다.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 매며 건설해 놓은 자립적인 국방공업이 있어 우리는 핵무기를 휘두르며 달려 드는 미제에 초강경으로 맞서 적들을 궁지에 몰아 넣고 있다.모든 단위,모든 부문에서는 국방공업강화에 필요한것은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강한 규률을 세워야 한다.
 온 겨레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구현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겨야 한다.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21세기에도 외세에 의해 강요된 분렬의 고통을 계속 당할수 없다.민족의 분렬로 손해를 보는것은 우리 민족이고 리득을 보는것은 외세이다.북과 남의 온 겨레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 주고 안녕과 번영을 담보하는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받들어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해야 한다.우리 민족의 통일을 한사코 반대하면서 온 민족을 전쟁의 참화속에 밀어 넣으려고 책동하는 미제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해 나가야 한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의 발현으로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 나가기 위한 사상정신적원천이다.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높은 인민만이 자기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길수 있고 민족성을 끝까지 지켜 나갈수 있다.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체득한데 기초하여 이루어 지고 발현된다.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나의 언어와 피줄,문화를 가지고 한 강토에서 살아 오며 우수한 민족문화전통을 창조하였다.우리는 민족유산에 대한 허무주의적태도와 복고주의적경향을 철저히 배격하고 력사적으로 내려 오는 민족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켜 나가며 민족의 우수성을 끊임없이 발전풍부화해 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에 있다.우리 수령,우리 사상,우리 제도,우리 군대가 제일이라는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칠수 있게 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우리는 온 세계가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시고 선군시대에 살며 혁명하는 한 없는 민족적긍지와 영예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해 나가야 한다.항일의 애국주의전통을 계승하여 민족의 위대성을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서 공민적의무를 다하는 열렬한 애국충신이 되여야 한다.
 경제건설을 다그쳐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 와야 한다.우리 당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 그처럼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것은 이 땅우에 우리의 힘으로 사회주의강성대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해서이다.강성대국,바로 이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리상이다.
 우리에게는 가까운 앞날에 강성대국을 건설할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이 충분히 갖추어 져 있다.정치와 군사분야에서 우리는 이미 강성대국건설의 굳건한 토대를 축성하여 놓았다.이제 우리가 경제건설을 잘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 경제를 활성화하면 강성대국건설에서는 획기적전진이 이룩되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근에만도 수많은 공장,기업소들과 농장과 양어장,목장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경제강국건설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우리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자기 단위앞에 맡겨 진 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최신과학기술을 적극 받아 들여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기술개건을 다그치며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선군시대에 와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벌어 지고 있다.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조국땅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이 구현된 강성대국을 일떠세우려는것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혁명하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튼튼히 고수해 나감으로써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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