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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군사력행사의 선택안 견지>는 핵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
 (평양 8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대결과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는 망동>이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세계는 조미핵문제가 회담을 통하여 해결됨으로써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이룩되기를 바라고 있다.그래서 6자회담을 열고 그 틀거리안에서 조미쌍무회담을 진행할데 대한 우리 나라의 대범한 제안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일본만은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드는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최근 일본정부가 미국에 <대북조선군사력행사의 선택안을 계속 견지>할것을 요청하였다는것이 언론들을 통해 밝혀 졌다.이것이 바로 조미핵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이다.
 일본에서는 우익반동들의 반공화국,반총련소동이 그 어느 때보다 악랄하게 벌어 지고 있다.총련의 지방본부들과 산하기관들에 폭발물 같은것들이 설치되는가 하면 총탄이 날아 와 박히기도 하고 있다.우익보수세력들의 이런 범죄적인 책동들에 대해 일본정부는 외면하면서 비호조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일본정부는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력행사의 선택안>을 남겨 둘것을 손우동맹자에게 요구해 나섰다.일본은 그것을 요청한 목적이 자기 나라에 대한 우리 나라의 <군사적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설명은 주객이 바뀐 소리이다.
 얼마전 로씨야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 조선연구쎈터 부소장은 <조선이 일본을 위협한다는 주장은 무근거한것>이며 <더우기 핵문제의 군사적해결을 배제하지 말것을 도꾜가 워싱톤에 호소할만 한 근거는 전혀 없다고 본다>고 못 박았다.
 오히려 세상사람들은 일본의 해외침략책동이 위험계선에 이르렀으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칠전 노르웨이신문 <아프텐 포스텐>은 일본의 군사대국화야망이 주변나라들의 커다란 우려와 불안을 자아내고 있으며 일본정부의 이라크파병결정이 지역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일본방위청은 지난 4일 <헬리콥터항공모함형>호위함을 도입할것을 결정하였다.일본의 한 신문은 이에 대하여 전하면서 그 결정이 주변나라들에 위협을 줄것은 뻔하다고 보도하였다.
 이것이 바로 일본을 보는 공정한 여론의 시각이다.위협은 명백히 일본으로부터 우리 나라로 오고 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은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갖추어 왔다.우익반동들을 내세워 일본국민들속에 반공화국,반총련감정을 적극 조장시켰고 해외파병을 위한 법적토대도 갖추어 놓았다.침략적군사력도 강화하였다.
 남은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야망을 언제 어떤 구실로 실현하는가 하는것이다.
 일본은 우리의 <핵위협>을 꺼들며 미국의 반공화국핵압살정책에 악랄하게 추종하고 있다.조미핵문제를 유엔에 상정시키는 문제,봉쇄망형성문제 등 우리 나라를 고립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계획을 실현하는데서 일본은 그 누구보다도 앞장 서 뛰여 다니고 있다.
 일본은 조미핵대결이 전쟁으로 이어 지기를 바라고 있다.새로운 조선전쟁이 터지면 미군을 따라 조선반도에 <자위대>무력을 들이밀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일본은 6자회담개최가 림박한 지금에 와서까지 미국에 우리 나라에 대한 <군사적선택안의 계속 견지>를 요청해 나선것이다.
 일본반동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야망을 기어이 이루어 보려 하고 있지만 그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다.
 일본의 반공화국책동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일감정을 활화산처럼 타오르게 하고 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의 재침을 정의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필승의 각오를 가지고 선군의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일본은 부질없는 재침망상에서 깨여 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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