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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반미시위를 벌린 <한총련>학생들에 대한 탄압 규탄
 (평양 8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 신속기동려단의 훈련장에 진입하여 미군철수와 전쟁반대를 주장하며 반미시위를 벌린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에 대한 탄압소동이 악랄하게 벌어 지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11일 보도 제843호를 발표하였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령관은 전쟁연습을 반대하는 청년학생들의 정당한 투쟁을 범죄행위로 몰며 남조선당국에 <재발방지대책>이니 뭐니 하면서 탄압할것을 강박하고 있으며 이에 추종하여 <한나라당>은 <한총련의 리적성에는 변화가 없다>느니,<한총련수배자에 대한 특별사면문제가 재검토되여야 한다>느니 하면서 붙는 불에 키질해 나서고 있다.
 한편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압력에 눌리워 시위자들을 전원 체포하게 한데 이어 그 무슨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라는데서 <한총련>학생들의 반미시위를 <중대한 반국가적리적행위>로 규정하고 <배후세력추적,수사,처벌>과 <미국시설주변에 대한 특별경비강화>에 대해 떠들고 있다.
 보도는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에 대한 이러한 파쑈적폭거는 남조선에서 실제적인 주인행세를 하는 미군의 전횡과 횡포를 그대로 보여 주는것이며 미국의 의사라면 무턱대고 받아 들이고 비위를 맞추려는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사대굴종행위의 일단을 보여 주는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이 벌린 이번 반미투쟁은 전쟁을 반대하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려는 지극히 정당한 투쟁으로서 그 어떤 경우에도 탄압의 대상으로 될수 없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지형과 상황에 익숙>시킨다는 명목밑에 고성능 경장갑차량과 전자지휘체계를 갖춘 미륙군 최초의 최신예전투부대까지 남조선에 침투시켜 실동훈련을 벌리며 첨단정밀무기부대에 의한 새로운 북침작전계획을 실현하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이 이번에 북침전쟁훈련에 광분하고 있는 미군장갑차를 점거하는 등 용감한 투쟁을 벌린것은 이 땅을 불바다로 만들려는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을 막으려는것으로서 우리 민족을 지키고 미래를 지키려는 애국적항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그들의 의로운 투쟁을 범죄시하면서 탄압을 강요해 나선것은 집안에 뛰여든 불청객의 란동을 저지시키려는 주인에게 도리여 매를 드는것과 같은 강도적인 행위이며 나라와 민족의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상전의 전쟁책동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얼간망둥이들이나 할수 있는 비굴한 짓이다.
 남조선당국은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의 전쟁훈련을 반대하여 시위를 벌린것은 정당한것이라고 주장하는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총련>소속 대학생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소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온 겨레는 남조선당국의 금후행동을 지켜 볼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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