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글에서 조미사이의 핵문제를 해결하자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철회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이것이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의 선결조건이며 기본열쇠이라고 주장하였다.

신문은 조미사이에 법적구속력이 있는 불가침조약이 체결되고 외교관계가 수립되며 미국이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들사이의 경제협력을 방해하지 않는다는것이 명백해 질 때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실질적으로 포기된것으로 간주할수 있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조미사이의 핵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것을 미국에 제의한것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념원에도 부합된다고 하면서 신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진심이라면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지 못할 리유와 구실이 없다. 법적담보가 없는 《안전보장》방식은 본질상 대조선적대시정책전환으로 될수 없다. 미국이 6자회담을 통하여 대조선적대시정책전환용단을 내리고 조미불가침조약을 체결할 때만이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조미관계개선이 가능할것이다. 만일 미국이 그렇게 하려 하지 않는다면 핵문제는 언제 가도 해결되지 못할것이며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를 가져 오게 될것이다.

미국은 조미사이의 핵문제의 본질을 똑바로 알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정치적결단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