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공화국창건 55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된 9일 열병식참가자들이 수도의 100만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거리들을 통과하였다.

열병식참가자들을 태운 자동차종대들이 지나게 될 평양대극장으로부터 영광거리,천리마거리,만수대거리,동대원거리,대학거리에 이르는 수십리연도들은 명절일색으로 아름답게 단장되고 손에손에 공화국기와 붉은기,꽃다발 등을 들고 나온 100만의 각계층 군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기,공화국기,군기를 대오앞에 펄펄 휘날리며 자동차행렬이 거리들을 누비며 도도히 굽이쳐 가자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취주악의 선률에 맞추어 꽃바다,춤바다를 펼쳐 놓으며 그들을 뜨겁게 맞이하였다.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정일장군의 노래》의 선률이 천지를 진감하고 《조선의 행운》 등의 노래들과 《총폭탄》,《결사옹위》,《군민일치》,《일심단결》의 구호들이 련이어 울려 나오는 속에 꽃다발을 높이 들어 흔드는 각계층 근로자들의 모습은 열병식참가자들의 가슴가슴을 끝없이 격동시켜 주었다.

열병식참가자들의 행진과 100만 평양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은 건국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주석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나갈 군민의 확고한 신념과 철석의 의지,일심단결의 불패의 위력을 또다시 힘 있게 보여 주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