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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유물전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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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민속박물관에서 민족문화유산의 하나인 병풍유물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이 생활용품으로 널리 보급하여 온 이 병풍은 용도에 따라 일상용,경사용,례용병풍으로 구별되며 형태에 따라 그림,서예,수병풍으로 나뉜다. 전시회장에는 여러가지 주제의 병풍들이 전시되여 있다. 그림병풍 《평양성》에는 19세기 말 당시 평양성의 외성과 내성 그리고 대동문,보통문,련광정,을밀대,최승대 등 명승유적들과 대동강,보통강,양각도,두루섬 등이 형상되여 있다. 서예병풍들에는 《수》,《복》자를 여러가지 형태로 쓴 수인화형식의 독특한 글체들이 두드러지게 형상되였다. 수병풍 《백수,백복》에는 백년장수와 백가지 복에 대한 300여자의 글자가 수 놓아 져 있다. 이 병풍은 경사용병풍으로서 돌잔치,결혼식,생일 60돐 때 주인공의 뒤배경으로 많이 리용되였다. 이밖에 단붓질로 시원하게 그린 대나무병풍,섬세한 조선화의 구륵법과 몰골기법을 배합하여 그린 산수화병풍,송학도병풍,화조병풍 등 여러 병풍들이 전시되여 있다. 우수한 화법과 글쓰기법,수기법이 반영된 병풍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정서생활을 누리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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