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3년9월18일기사 목록
제8차 북남군사실무회담 진행
(판문점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민족의 통일열의가 날로 높아 가고 있는 가운데 제8차 북남군사실무회담이 17일 판문점 우리측 통일각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는 인민무력부 대좌 유영철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군사실무대표단과 국방부 대령 문성묵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군사실무대표단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 우리측 단장은 쌍방군대가 지난 시기 호상 협력하여 일련의 중요한 군사적보장합의들을 이룩함으로써 북남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한데 대하여 지적하고 우리 군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를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변함없이 높이 모신 크나큰 긍지를 안고 앞으로도 6.15공동선언을 성실히 리행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지금 쌍방군대들앞에는 금강산륙로관광과 개성공업지구건설,북과 남을 련결하는 철도,도로작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조건에 맞게 인원과 차량들의 군사분계선통과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할 과제가 나서고 있다고 하면서 쌍방은 이번 회담에서 제기된 문제를 진지하게 협의하여 좋은 결실을 이룩함으로써 분렬된 조국강토가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 져 북과 남을 자유롭게 래왕하게 될 날을 일일천추로 고대하는 온 민족에게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우리측 단장은 현재 리용하고 있는 협소한 림시도로대신 로반작업이 완료된 기본도로를 리용할수 있도록 림시도로통행의 군사적보장과 관련한 잠정합의서를 수정보충하여야 할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측안을 제시하였다.

쌍방은 회담에서 동,서해 북남관리구역에서 림시도로와 군사분계선개방구간변경과 관련한 보충합의서를 채택하였으며 그밖의 호상관심사로 되는 군사적문제들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였다.

합의서에는 쌍방의 철도,도로통행과 관련한 새로운 군사보장합의서가 채택발효될 때까지 동,서해 북남관리구역 기본도로로반들을 림시로 사용할데 대한 문제,기본도로로반이 련결되는 구간의 군사분계선을 개방할데 대한 문제 등이 반영되여 있다.

쌍방군부가 보충합의서를 채택함으로써 북과 남을 오가는 인원과 차량들의 통행이 보다 원만히 실현되여 북남경제협력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끝)

Copyright (C) 2002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