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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 서만술의장의 글 《어머니조국에 드리는 글》-로동신문이 개재
(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 서만술의 글 《어머니조국에 드리는 글》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온 조국강산이 환희와 영광으로 들끓은 쉰다섯번째의 9월명절을 조국에서 맞이한 저의 마음은 지금 필승의 신념으로 더욱 끓어 넘치고 자부심 또한 더더욱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우리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주체강국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끝없이 떨쳐 온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5돐은 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큰 힘과 자부심을 안겨준 민족적대경사였습니다.

민족의 대명절을 맞이한 기쁨도 크지만 절세의 위인이신 김정일장군님을 21세기 우리 공화국의 최고수위에 변함없이 높이 모신 영광과 행복,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에 대하여서는 이루 다 표현할수 없습니다.

더우기 조국을 멀리 떠나 이역땅에서 사는 세계의 수많은 해외교포들가운데 유일하게 제 나라 국사에 직접 참여할수 있는 특전을 누리는 우리 총련의 저를 비롯한 6명의 재일동포대표들이 새 세기 첫 공화국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여 존엄 있는 조국의 최고주권기관회의에 참가하였으니 우리처럼 긍지 높은 해외교포들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것입니다.

지난 날 이역땅에서 버림 받고 천대 받던 재일동포들이 주권국가의 존엄 높은 해외공민이 되여 자기 수령,자기 조국,자기 민족을 위한 애국애족의 참된 삶을 누릴수 있게 된 이 놀라운 사변은 우리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 창건하시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기때문입니다.

하기에 민족적대축전을 가장 뜻 깊게 맞이한 이 시각 저는 조국이 있고야 총련도 있고 재일동포들의 밝은 미래도 있다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불변의 신념을 담아 어머니조국에 삼가 이 글을 드립니다.


   1.조국은 우리의 운명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습니다.

《해외동포들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과 뗄수 없이 하나로 련결되여 있습니다.》

무릇 사람들은 자기가 나서자라고 조상대대로 살아 오던 정든 곳,후대들이 자자손손 살아 갈 땅을 조국이라 불러 왔습니다.

선조의 뼈가 묻혀 있고 애틋한 삶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땅,부르면 부를수록 정이 흐르고 애무의 생각이 깊어 지는 정다운 생의 보금자리,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이역땅에서 숨을 거두는 마지막순간에도 조국의 푸른 산,푸른 하늘을 그려 보며 죽어서도 못 잊을 조국땅에 그토록 묻히고 싶어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 없이는 단 하루도 살수 없는 조국이였건만 나라를 빼앗긴 암흑의 일제시기 조국땅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그대로 망국노의 피눈물로 얼룩진 삼천리였고 겨레의 한숨과 원한에 찬 신음소리만이 높았던 야속한 땅이였습니다.

하기에 민족수난의 그 시기에 한 시인은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나라를 빼앗기고 도탄에 빠진 민족의 설음을 피타게 절규하며 가슴을 쳤던것입니다.

더우기 그 망국의 년대에 《강제징용》,《강제징병》으로 낯 설고 물 설은 일본땅에 끌려와 일제의 칼날에 이슬이 되고 강제로동에 등살을 벗기우며 온갖 멸시와 구박을 당하여야만 했던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은 아무리 아우성치며 불러도 대답이 없는 무정한 설음과 눈물의 땅이였습니다.

망국의 그 시기 조국을 잃고 낯설은 이국땅에 끌려 온 탓에 아무리 멸시를 당해도 누가 돌봐줄 사람도 없고 기막힌 죽음을 당해도 그 어디에 하소연할 곳도 없었던 우리 재일동포들이였습니다.

온갖 천대와 구박이 억울해서 땅을 치며 울어도 누구 하나 거들떠 보는 사람이 없었고 분통이 터져 항소를 해도 법적보호는커녕 동정해 주는 사람조차 없었습니다.

살아서 의지할 곳 없고 죽어서도 묻힐 곳 없었던 재일동포들은 이국의 지하막장과 초라한 판자집처마밑에서 쪽잠에 들면 꿈결에서도 《눈물젖은 두만강》이나 《울며 헤진 부산항》을 부르며 조국을 찾고 또 찾았습니다.

조국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재일동포들이 운명을 의탁할 진정한 조국은 과연 어디에 있는것이겠습니까.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이란 결코 남들이 흔히 말하는 태여난 시골도 아니고 요람의 꿈을 키워온 향촌도 아니였습니다.나서자란 고향땅을 조국이라고 불러보아야 수난의 운명을 구원할수 없었고 인간의 자주적인 존엄도 지킬수 없었던 우리 재일동포들이였던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조국광복의 기쁨을 안고 고향땅에서 다시 만나자며 서로서로 눈물속에 헤여졌던 재일동포들이 남조선에 갔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 오던 때를 잊을수 없습니다.

당시 광복후 재일동포들속에는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의 뜻을 따라 새 민주조선건설에 한몸 바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있었고 고향인 남조선으로 돌아가 향촌에 묻혀 살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사대주의,민족허무주의에 빠져 제 나라가 아니라 거주국인 일본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겠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정다운 고향이 그리워 흥분된 희망과 부푼 꿈을 안고 남조선으로 귀국했던 동포들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 못 있어 다시 쪽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 18살 홍안의 청년이였던 제가 의혹을 금할수 없어 되돌아 온 한 동포할머니에게 사연을 물었더니 그는 한숨을 쉬며 그래도 고향이라고 남조선으로 찾아 갔었는데 미국놈들과 친일주구들,사대매국노들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고 자기들은 집도,직업도 구하지 못해 살 길을 찾아 다시 건너왔다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후날 한 동포는 《그곳은 고향이 아니라 타향이였고 조국이 아니라 타국이였다.》고 그때를 추억하는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께서 개선하신 북반부에서 들려 오는 소리는 그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였습니다.지난 날 누구보다 모진 천대를 받던 로동자,농민대중이 공장과 땅의 주인이 되고 인민이 정권의 주역이 되여 참다운 인민복무의 새 세상을 일떠세우며 자주적인 나라,새 민주조선을 건설해 나간다는 놀라운 소식들이 련일 전해 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조선에서는 미국강점자들과 사대매국노들이 주인행세를 할 때 우리 조국 북반부에서는 지난 날 식민지세월에 버림 받던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여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인민대중중심의 새 조선건설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마음껏 꽃 피우고 있으니 참으로 현격한 대조였습니다.

더우기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인민이 주인된 새 민주조선을 일떠세우시는 그 장엄하고도 분망한 나날에 이역땅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걱정하시며 뜨겁게 품어 주시니 정말 그 은혜로움과 감사함은 이루 형언할 길이 없었습니다.

남조선땅에서 이역땅의 우리 재일동포들을 외면하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바로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재일 100만 동포들에게》라는 력사적인 서한을 친히 보내주시여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보살펴 주시고 나아갈 앞길을 등대처럼 환히 밝혀 주시였습니다.

이 얼마나 판이한 현실입니까.남쪽에서 미국강점자들과 정치를 한답시는 친미사대분자들이 재일동포들의 운명 같은것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던 바로 그 시각에 이역땅에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운명의 등불을 비쳐주시고 삶을 빛내주시는 백두산장군이 저희들을 믿음직하게 보호해 주고 계셨으니 어찌 얼어붙은 심장에 불이 일지 않았겠습니까.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인 서한에 접한 동포들은 한결같이 《김일성장군님께서 남조선에서는 외면 당하던 우리 재일동포들에게 광명의 해빛을 뿌려 주셨다.》,《장군님께서 우리 동포들의 운명을 보살펴 주시고 우리들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 주셨다.》고 하면서 운명의 은인을 모신 크나큰 격정에 넘쳐 울고 또 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동포들을 《민족의 파편》으로 외면하고 천시하던 그 시기에 난생처음 조국에서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준 사랑의 서한을 받아 안은 저는 조국이라는 의미가 얼마나 뜨거운 민족애,동포애,인간애를 지닌 거대한 뜻을 담고 있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였습니다.

조국이란 뜻은 정말 쉽게 새겨 볼것이 아니였습니다.조국이란 멀리 떨어 진 이역땅의 동포들에게도 구원과 믿음의 손길을 뻗쳐 주고 그들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 주고 보살펴 주는 한없이 따사로운 품이였습니다.

우리의 운명,재일동포들의 운명을 성벽처럼 지켜 주고 하늘처럼 보살펴 주는 조국,위대한 백두산장군님께서 계시는 조국이야말로 우리 재일동포들이 마음놓고 자기의 운명을 맡길수 있는 삶의 보금자리였습니다.

하기에 민족의 태양이신 백두산명장 김일성장군님을 국가수반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반만년민족사에 그처럼 커다란 충격파를 일으키며 창건되였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그때 우리 재일동포들의 기쁨과 환희는 정말 하늘 그이상의 절정에 닿았습니다.

얼마나 바라고바랐던 인민주권의 출범이며 얼마나 기다리던 우리 재일동포들의 참된 새 조국의 탄생이였습니까.

우리는 천하를 격동시키는 이 순간에 조국이 없는 고아나 이역땅에서 넝마처럼 버림 받던 그 가슴 아픈 수난의 낮과 밤이 떠올라 저저마다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역땅에 그 어디에 하소할 곳도 없고 매를 맞아도 역성을 들어줄 사람도 없던 우리 재일동포들은 공화국창건소식에 접하여 너무 기뻐 《우리에게도 운명을 맡길 참된 조국이 있다.》고 웨치며 잘 출줄 모르는 춤도 추고 마실줄 모르는 술도 마시며 환희에 들끓었습니다.

하기에 고향을 남조선에 둔 대다수의 재일동포들이 내외반동들의 위협과 공갈,회유와 기만을 물리치며 택한 길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조국강토의 남행길이 아니라 북행길이였고 서울행이 아니라 평양행이였습니다.

바로 그곳에 우리의 운명을 지켜 주시고 보살펴 주시며 빛내여주시는 위인의 품,조국의 한없이 따사로운 품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정녕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조국이란 결코 남들이 흔히 감상주의적으로 말하는 나서자란 고향이나 선조의 무덤이 있는 땅이 아니였습니다.

진정한 조국이란 사람들에게 자주적인 삶과 운명을 꽃 피워주는 은혜로운 품이니 그 품은 진정 빼앗긴 조국을 찾아 주시고 공화국을 창건하시여 우리 민족모두에게 빛나는 삶을 안겨 주시고 운명을 빛내여 주시는 민족의 어버이품,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의 품이였습니다.

오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누구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진정한 조국은 오직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창건하시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빛내이시는 공화국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화국의 빛나는 년대기를 통해 확신한것처럼 우리의 참다운 조국이야말로 순탄할 때나 어려운 때에나 우리 재일동포들의 운명에 대하여 늘 걱정하시고 보살펴 주시며 책임져 주시는 은혜로운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품입니다.

그렇습니다.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고 위인중의 위인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이끄시는 공화국이야말로 우리 재일동포들의 운명의 화원입니다.


   2.조국은 어머니품

이역땅에서 운명의 전부인 조국을 어머니품으로 생각하는 그 깊은 마음을 모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아마 다는 헤아리지 못할것입니다.

구슬픈 조국의 어제를 목격하고 약동하는 조국의 오늘을 체험한 저와 같은 로세대들이 거치른 이역의 하늘밑에서 세상에 으뜸가는 어머니조국의 위용을 바라보는 마음은 참으로 흐뭇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조국은 재일동포들에게 빛나는 존엄을 주고 무비의 힘을 안겨 주는 위대한 어머니품입니다.

저는 어제날 세계지도에서조차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오늘 지구의 중심에서 주체와 선군의 밝은 빛을 뿌리는 모습을 보느라면 저도 모르게 뜨거운것이 솟구칠 때가 많습니다.

반세기여의 력사를 빛나는 승리로 아로새긴 조국의 위대함을 생각할 때마다 망국의 시절에 한 식민지시인이 《조선아,왜 너는 남과 같이 크지도 못하였느냐,굳세지를 못하였더냐.》고 구슬프게 읊은 시구절이 떠오르군합니다.

지난 식민지세월에 시인들이 약소국의 설음과 식민지의 부끄러움을 터뜨리였던 우리 조국이 지금 지구상에서 얼마나 높이 솟아 존엄과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까.

이번 공화국창건 55돐 경축열병식 및 군중시위,야회 및 홰불행진,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 공연과 음악무용종합공연 그리고 집단체조와 같은 인류를 놀래우는 행사들에서 그 위상이 과시된것처럼 우리 조선이 일심단결로 강하고 신념과 의지로 굳세며 사상과 군사,정치로 위대하고 문화와 륜리도덕으로 으뜸 가는 나라로,지구의 중심에 우뚝 솟아 올라 인류의 각광을 받으며 현대세계정세를 주도해 나가는 사회주의강국으로 그 위용과 존엄을 떨치는 현실을 볼 때마다 조국의 국력을 그처럼 막강하게 키워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감사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지금 인류를 희롱하는 미국과 맞서 당당하게 자기의 존엄을 떨쳐 가는 조국의 위용은 세상사람들의 찬탄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제일주의>,<미국중심주의>를 고창하는 미국을 비롯한 대국들과 맞서 나가는 조선을 보니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조선은 비록 작지만 진짜대국이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 할 말을 다하는 자존심이 강한 제일배짱국이다.정말 조선이야말로 정치단수가 대단히 높은 멋 있는 나라이며 고난도 웃으며 이기는 불굴의 나라,<유일초대국>이라고 뽐내는 나라도 거침없이 다스리는 초강국이다.

한마디로 조선은 령수의 권위로 세계를 얻은 진짜대국이다.》

그렇습니다.그 인사의 말대로 우리 재일동포들은 이역땅에서 어머니조국의 높은 존엄과 무비의 힘을 느낄 때마다 얼마나 큰 힘을 얻는지 모릅니다.정말이지 조국의 존엄에서 자기들의 존엄을 찾고 조국의 힘에서 자기들의 힘을 얻는 우리 재일동포들입니다.

돌이켜보면 새 조국건설로 들끓던 《민주조선》시기로부터 온 나라가 불바다를 헤쳐 적들과 싸우던 《영웅조선》의 시기를 거쳐 전후의 《천리마조선》과 《사회주의조선》,《주체조선》 그리고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 강성대국건설의 자랑찬 진군길에 들어선 오늘의 《선군조선》시기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 어머니조국은 그 빛나는 존엄과 막강한 국력으로 우리 재일동포들에게 신심과 배짱을 안겨 주었습니다.

고난이 겹쌓일수록 대적들을 제압할수 있는 힘을 더없이 키우고 존엄과 위력을 끝없이 떨쳐 가는 그 영광스러운 조국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따사로운 어머니품입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우리 조국은 재일동포들에게 이역땅에서 공화국의 당당한 공민으로 떳떳이 살수 있는 그 모든 권리를 안겨주기 위해 온갖 사랑을 다 기울인 은혜로운 어머니품입니다.

어머니조국이 우리 재일동포들의 공민권과 교육권,생활권과 기업권을 비롯한 제반 민주주의민족권리를 옹호하고 실현시켜 주기 위해 기울인 어버이사랑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엄혹한 전화의 그날 최고사령부 작전실에서 재일조선인련락원을 만나주시여 유명한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고 그후 총련을 결성하시여 재일동포들이 자기의 참다운 의사와 리익의 대변자,옹호자를 가질수 있게 하여주시였으며 재일동포들에게 공화국의 어엿한 해외공민의 권리를 안겨 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하늘같은 은공이야말로 세계해외교포력사에 전무후무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아직은 나라가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때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위하여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감격적인 사랑의 이야기도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1957년 국가예산을 토의하는 내각회의에서 나라의 재정이 너무나도 긴장하여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국가예산에 반영하지 못하고 림시외화계획에 넣어 집행하려 한다는 일군들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닙니다,보내주어야 합니다,당장 보내주어야 합니다,우리가 공장을 한두개 못 짓는 한이 있더라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보내주어야 합니다,이것은 우리의 민족적의무입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비기지 못할 어버이수령님의 이 민족사랑,동포사랑에 의해 이때부터 우리 조국의 국가예산에는 세계재정금융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이라는 새로운 예산항목이 자리잡게 되였으며 그 사랑,그 은혜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에 의해 고스란히 이어 져 세상사람들이 그처럼 경탄하고 부러워하는 민족교육의 대화원이 이국땅에 만발하게 되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화국국적법을 제정공포하여 재일동포들의 법적지위를 확고히 담보해 주심으로써 일본반동들이 함부로 우리 동포들을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건드리거나 침해할수 없도록 보호해 주시였고 재일동포상공인들이 조국과의 경제사업을 보람 있게 벌려려고 희망했을 때에는 합영법을 제정해 주시였으며 동포사회에서의 세대교체와 더불어 여러가지 문제들이 제기되였을 때에도 그를 원만히 풀수 있도록 대외민사관계법과 같은 부문법들도 제때에 마련해 주시여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지켜주도록 해주시였습니다.

정녕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과 배려에는 이국의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어려운 환경속에 사는 재일동포들이 어떻게 하나 주체조선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서 존엄 있고 자주적인 삶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게 하시려는 깊은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진정한 인민의 나라인 우리 공화국은 지난 날 나라 잃은 망국노의 처지에 놓여 있던 재일동포들에게 국가정치에 참가할수 있는 특혜를 베풀어주어 재일동포사회의 각계층 대표들은 1967년 11월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4기 대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대의원으로 선출된 때로부터 매기마다 대의원으로 선거되여 조국의 국사에 참가하는 더없는 영예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나간 나날에 우리 공화국이 재일동포 각계 대표들을 국제무대에 공화국대표의 일원으로 혹은 위임대표로 내세워준 조국의 혜택은 또 얼마나 웅심깊은것입니까.

총련이 결성되여 얼마 안되였던 1955년 8월에 히로시마에서 진행된 제1차 원수폭금지세계대회에 총련일군들이 공화국대표로 참가했을 때부터 오늘까지 여러 부문의 국제회의와 국제적행사들,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재일동포들이 나라의 대표로 당당히 나가 주체조선의 영예를 빛내이게 한 일들도 많고 재일동포들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비롯한 훈장,메달들과 명예칭호,박사,교수의 학위학직까지 안겨 주어 해외공민의 존엄을 빛내여준 사랑의 이야기도 가슴 뜨겁게 전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 조국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준 은혜로운 품입니다.

우리 동포들이 대지진의 피해로 한지에 나앉아 울고 있을 때 위문전문과 엄청난 위문금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은 우리 재일동포들의 어머니품,우리 공화국이 최악의 수난을 겪고 있는 이역의 동포들을 얼마나 뜨거운 사랑으로 품어 주는가를 세상에 소리높이 구가한 대서사시적화폭이였습니다.

일본반동들이 총련을 압살하고 재일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광란을 일으킬 때마다 국가적인 성명,담화,론평 등을 통해 이를 견결히 규탄단죄하는 성벽이 되여 주었고 대외적인 여론을 크게 환기하고 국제문제로 부각시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미더운 보호자도 바로 우리 조국이였습니다.

지난해 세상사람들을 격동시킨 조일평양선언문에 재일조선인들의 지위문제가 중요하게 명기된것도 우리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보호해 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웅심 깊은 사랑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세력들의 압살과 질식소동은 이국살이의 어느 시기에나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으나 지난해 9월이후 감행된 내외원쑤들의 반공화국,반총련,반조선인책동은 그 악랄성과 잔인성에 있어서나 그 교활성과 집요성에 있어서 력사에 류례 없는것이였습니다.

일본반동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24시간 일본사회전역에 무시무시한 반조선인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특히 어머니조국과 재일동포들을 뜨겁게 이어 주는 인도주의적인 《만경봉-92》호의 배길마저 차단하려고 발광하였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총련본부에 총격을 가하고 동포민족금융기관에 폭발물을 련이어 설치하는것과 같은 흉악무도한 테로행위까지 감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역의 자식들을 지켜 주는 조국이라는 어머니품이 있는 한 그 누구도 우리 총련을 결코 어쩔수 없는것입니다.

지구상에 높이 솟은 우리 조국이야말로 평화로운 날에도 준엄한 날에도 변함없이 우리 재일동포들에게 존엄과 힘을 안겨 주고 운명을 지켜준 둘도 없는 어머니품입니다.


   3.영원히 조국과 함께

우리 재일동포사회에서는 일본인들이 우리 동포들에게 《당신은 고향도 남조선이고 부모친척들도 다 그곳에 있는데 왜 이런 시국에 북조선을 조국으로 따르는가.》고 물을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동포들은 그들에게 《제 어머니를 시국에 따라 달리 택하는 법이 없지요.마음의 선택은 누구도 막지 못하지요.》라고 말해주군 합니다.

참으로 생각되는바가 많은 대답입니다.

시국이 좋을 때만 자기 조국을 따르고 어려울 때 외면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도의도 아니고 량심도 아닐것입니다.

어려운 때 얻어 먹은 밥 한술을 평생토록 잊지 않고 천금으로 갚았다는 말도 있지만 하물며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따뜻이 보살펴준 조국의 그 은혜로움이야 천만년 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단말입니까.

반공화국,반총련,반조선인책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오늘 이역땅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 재일동포들이 변함없이 애국애족의 한길을 꿋꿋이 걷고 있는것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위대한 장군님과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절대불변의 신념이 굳게 간직되여 있기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재일동포들은 현 시대 력사의 키를 틀어쥐고 나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영상을 우러르며 21세기 인류의 광명을 보고 미제와의 대결전을 벌리며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조국의 모습에서 민족의 륭성번영과 총련의 밝은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버이수령님께서 너무나도 일찌기 우리곁을 떠나신 민족의 대국상이후 조국은 얼마나 험난한 길을 걸어 왔습니까.

거듭되는 자연재해와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총포성 없는 결사전,그 모든 시련과 고비를 이겨내기 위한 《고난의 행군》,강행군...

그러나 그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는 나날에 우리 조국은 드디여 강성대국건설의 령마루를 향하여 질주했고 세계정치의 중심에 우뚝 솟아 올랐습니다.

지금 세계는 온통 우리 조선을 중심으로 끓고 있습니다.우리 조국과 관련시킨 《핵문제》를 놓고 세계의 통신,방송이 떠들고 수많은 나라의 외교사절들이 분주히 뛰고 있습니다.《일극세계의 주인》이라 자처하는 미국이 갈팡질팡하며 복닥소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크지 않은 조선을 놓고 국제반동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조선은 분명 세계속에 있으나 오늘의 세계흐름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조선속에 세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 아무리 우리 조국을 압살하려고 발광하여도 오늘의 국제정세는 우리 장군님께서 의도하시고 결심하신대로만 흘러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재일동포들은 해외에 있으면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과의 첨예한 핵대결에서 하루에도 이 소리,저 소리를 하는 현황을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조국의 자랑찬 국력과 위용은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는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조국을 수호하고 주체의 강성대국건설위업과 조국통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가는 만능의 보검입니다.

오늘의 우리 조국은 지난 날 망국의 한 문인이 남들처럼 크지도 세지도 못해 부끄럽다고 울던 조국이 아닙니다.

선군의 위력으로 존엄 높은 오늘의 우리 조국은 앞발을 거세차게 내리구르면 먹구름이 갈라지고 천지가 진동하는 저 백두산호랑이처럼 그 기상이 억세인 김일성조선,김정일조선입니다.

저는 이번에 조국을 방문하여 공화국창건 55돐을 경축하는 그 대단하고 놀라운 행사들을 보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얼마나 무적의 힘,필승의 위력을 지니고 있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정말 신념이 굳세여 지고 새힘이 생겼습니다.

선군정치의 위력을 시위하는 행사장에서 한 해외동포인사는 《정말 대단합니다.글쎄 이런 우리 조국을 부쉬가 어째보겠다고 하니 그게 될말입니까.》라고 경탄해 마지 않는것이였습니다.

저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없었더라면 우리 조국이 열백번도 더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의 참혹한 희생물이 되였을것이라고,우리 민족은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 당하였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위대한 선군정치가 있었기에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마련되여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공조로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도 힘 있게 벌어 질수 있었습니다.

하기에 오늘 우리 재일동포들만이 아니라 남조선인민들도 그리고 전 세계의 진보적인민들도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경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것입니다.

얼마전에 일본을 방문한 남조선의 한 인사는 우리 동포들앞에서 《북의 선군정치는 요즘 같은 힘겨루기시대에 내 민족,내 겨레를 살리고 지키는 멋들어 진 정치입니다.<한국>사람들도 이제는 북의 핵억제력은 위협이 아니라 민족의 힘이고 자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진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생사를 판가리하는 제국주의강적들과의 대결에서 언제나 승리자의 배심을 가지고 자신만만하게 나아가는 내 조국의 이러한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재일동포들은 오늘의 조미대결전에서도 조국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멀지 않아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높은 봉우리에 올라 설 주체조선의 자랑찬 래일을 긍지높이 그려 보고 있습니다.

조국의 운명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입니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둘러 싼 환경은 지난 조선전쟁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조선전쟁이 일어 나기 한해전인 1949년,미제는 이역땅에서 조국을 받들어 가는 재일동포들의 조직을 말살하려고 총련의 전신인 조련을 강제해산하고 간부들을 공직에서 추방하였으며 우리 학교를 없애고 신문,통신사까지 페간시켰습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정책에 추종하면서 총련에 대한 와해말살책동을 총련결성이래 있어보지 못한 최악의 단계에서 감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가장 엄혹했던 지난 조선전쟁시기 조국을 사수하기 위하여 《조국수호》의 구호를 들었다면 오늘에는 《조국옹호》의 구호를 높이 들고 애국애족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반동들과 내외원쑤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우리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공화국의 품에서 절대로 떼여낼수 없으며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나아가는 재일동포들의 신념을 절대로 꺾지 못할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높이 받들고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민족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조직을 끝까지 고수하며 새 세기 해외교포운동의 새로운 본보기를 긍지높이 창조해 나갈 재일동포들의 결심은 더더욱 굳세여 집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이 세상이 천만번 변한다 해도 그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는 품,우리 인민이 하늘처럼 믿고 사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품인 내 조국과 함께 애국의 천만리,애족의 천만리길을 억세게 걸어 나갈것입니다.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유혹하거나 위협해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주체조국과 영원히 함께 갈것입니다.

나는 이 글을 마치면서 위대한 선군정치로 우리 조국,우리 민족,우리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지켜 주시고 활짝 꽃 피워주시며 김일성조선의 밝은 미래를 안아 오시는 만고절세의 위인,민족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을 우러러 온 누리에 목청껏 소리높이 웨칩니다.

21세기의 태양 김정일장군 만세!


   주체92년 9월 15일

   평양에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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