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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일본반동들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공격해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광신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며칠전 일본방위청 장관 이시바는 영국신문과의 회견에서 우리의 《미싸일공격의 박두》를 운운하면서 일본이 《북조선의 미싸일기지를 공격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호언하였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일본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구실로 어느 때든지 전쟁의 포성을 울리겠다는 소리이다. 이시바는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굴복》하지 말아야 하며 그에 대처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위한 방위예산을 확대해야 한다는 망발도 줴쳤다.
우리는 일본군사당국자의 호전적인 대조선전쟁폭언에 대해 결코 스쳐지날수 없다.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침략사상의 발현인 그의 망발과 관련하여 다음의 몇가지 사실자료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북조선이 미싸일을 발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북조선의 미싸일기지를 공격해야 한다.》(내각관방 부장관 아베),《될수 있으면 도꾜가 불바다가 되기전에 북조선을 타격하고 싶다.》(일본재해방지담당상 고노이께),《일본은 북조선과 당당하게 전쟁을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도꾜도 지사 이시하라)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놓고 보면 이번 일본방위청 장관의 망발은 그자신만이 품고 있는 생각이 아니라 일본집권계층들의 공동의 조선재침립장을 반영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일본이 떠드는 우리의 《미싸일위협》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해 조작해낸 허구이다. 그런데 일본이 여기에 맞장구를 치며 마치도 우리가 일본을 향해 당장 《미싸일공격》을 들이댈것처럼 소란을 피우고 있다. 그 속심은 미국이 대조선압살정책을 강화하고 있는것을 기화로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며 조선재침의 길에 뛰여들자는것이다. 말하자면 우리의 《미싸일공격》에 대한 《사전제압》의 미명하에 대조선선제공격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 사실 미싸일위협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일본에 대고 할 말이다.
우리는 일본과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의 미싸일무력은 철두철미 자위의 수단이며 적들의 침략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것이다. 때문에 우리를 침략하려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무서운 존재로 되지만 평화를 지향하는 나라들에는 위력한 평화수호의 수단으로 된다.
2002년 9월에 발표된 조일평양선언에는 조일 두 나라가 서로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데 대한 문제가 지적되여있다. 우리는 조일평양선언이 나오기전에도 그러했고 그 이후에도 일본의 안전을 위협한적이 없다. 그런데 일본은 조일평양선언이 나온 이후 그전보다 더 악랄하게 미국과 공모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행동에 나서고 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를 겨냥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 있으며 대형전투함선의 제조와 함께 우리에 대한 정탐을 기본목적으로 한 정탐위성들을 쏴올리였다. 최근에는 《자위대》해상무력을 우리 나라 선박단속 및 나포를 목적으로 한 다국적훈련에 참가시키는 등 우리에 대한 국제적포위망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행동은 명백히 우리에 대한 군사적도발이며 전쟁행위와 같은것이다. 이것은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에 배치된다. 일본이 이처럼 조일평양선언을 유린함으로써
그 운명이 문제시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가까이 린접하고 있다. 만일 일본이 우리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경우 일본은 그보다 몇십배 더 강력한 군사적대응타격을 면할수 없게 될것이다. 일본은 부당한 구실을 내대고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는 경우 그것이 자기 나라에 몰아올
후과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일본에 대한 우리 인민의 원한은 뿌리깊고 대단히 크다. 일본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복수심에 불을 다는것과 같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일본반동들이 부나비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조선재침열을 식히는것이 좋을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