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은 오늘 6.15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통일문제해결의 만능의 보검,필승의 기치로 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고 있으며 민족의 대단결을 필수적요구로 내세운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룩해야 할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맡기거나 그의 힘을 빌리고 그와 《공조》하여 해결해보려는것은 너무도 어리석은짓이다. 그것은 언제가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게 하고 종당에는 민족을 망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려면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여야 한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우리 민족은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고 민족의 존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 고상한 감정과 기질을 간직해왔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바로 우리 민족의 이러한 우수성과 민족적특질,민족성원들의 공통된 사상감정인 조국애와 민족애를 민족대단결의 사상적기초로 하고 있다.

북과 남,해외의 모든 민족성원들이 애국애족의 일념밑에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에 내세우고 다같이 조국통일을 지향해나간다면 우리 겨레는 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여넘어 하나로 굳게 뭉칠수 있으며 그것은 무궁무진한 위력을 발휘하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