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대접놀음을 반대합니다.》

(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54(1965)년 7월 26일 어느한 화학공장건설을 현지지도하실 때에 있은 일이다.

공장일군들은 공장정양소에 지방의 특산물로 점심식사를 준비해 놓고 그이를 이곳에 모시려 하였다.

그러나 주석께서는 굳이 사양하시고 모두 같이 자신께서 드신 숙소로 가자고 하시며 먼저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그곳에는 소박한 식탁에 조밥 몇그릇과 오이랭국이 올라있었다.

일군들이 당황하여 몸둘바를 몰라 하자 주석께서는 우리가 준비해 온 식사를 같이 하자고,오늘처럼 더운 날에는 시원한 오이랭국이 그저 그만이고 조밥이 제격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날 밤 주석께서는 낮에 있었던 일을 두고 일군들에게 《나는 대접놀음을 반대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