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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반동보수정객들이 저저마다 나서서 그 무슨 《대북경제제재》를 운운하고있다.
지난 10월 18일 일본공명당 대표 간자끼는 랍치문제를 운운하다가 일본이 북조선에 《경제제재》를 가할수 있다는 확고한 립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떠들어댔다.이보다 앞서 일본자민당 간사장 아베가 이끄는 그 무슨 대책본부의 성원들도 회의를 열고 북조선에로의 송금정지를 가능케하는 외환법개정을 검토하기로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한다.
《경제제재》의 실시를 그 무슨 위력한 주패장처럼 여기면서 가소롭게 놀아대는 일본의 반동보수정객들과 우리는 갑론을박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왜냐면 지금껏 우리는 일본정부당국의 경제적혜택을 입은것도 없거니와 또 앞으로 일본이 제재를 가한다고 해서 못살것도 아니기때문이다.까놓고 말해서 우리의 경제는 일본의 제재여하에 따라 좌우되는 그런 취약한 경제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본의 《제재》위협에 별로 신경을 쓰거나 위구심을 품지 않는다.
그러나 《대북경제제재》위협에 비낀 일본반동보수정객들의 추악성에대해서는 아무래도 좀 발가놓아야 할것 같다.
조일사이의 현안문제해결에서 관건은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감행한 과거 범죄만행들에 대하여 진상을 조사하고 공개하며 피해자측에 사죄보상하는것이다.현재 조일관계에서 제기되고있는 모든 문제들이 일본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에 저지른 범죄적만행들과 전후 이에 대한 일본정부당국의 불성실한 자세로 하여 가지를 치고 복잡하게 엉켜들었기때문이다.이것은 조일관계를 해결할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은 조선에 대한 일본의 과거청산이라는것을 말해준다.
바로 이 점을 인정하고 중시했기때문에 일본의 정부당국자도 조일평양선언에서 과거청산의지를 명백히 밝히고 서명하였었다.
그랬으면 마땅히 일본은 과거청산의 첫걸음을 내디디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서로의 신뢰를 쌓고 조일사이의 관계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갔어야 옳은 처사로 될것이였다.
그러나 일본반동보수정객들은 저들이 확약한 과거청산문제는 당반우에 올려놓고 이미 결착을 보았거나 아무런 인연도 없는 문제들을 들고나와 관계개선과 혼탁시켜 놓고있는가 하면 엄중하게는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배치되게 조일관계를 더는 회복할길 없는 최악의 위기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우리는 일본반동보수정객들의 이와 같은 부당한 처사를 조일관계개선을 바라지 않는 의도적인 처사라고 생각하며 조일평양선언의 정신도 모르고 문제해결의 선후차도 가려보지 못하는 신의없고 암둔한 정치무식쟁이들의 행위로 본다.
문제는 어째서 일본의 반동보수정객들의 사고방식이 이다지도 저조하고 유치한것인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일본의 썩어빠진 정치풍토와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다.일본정계에서는 나라의 장래운명과 관련한 예견성있고 혁신적인 안목들이 무시되고 목전의 당파적리익이 더 우선시 되고있다.때문에 많은 정객들이 각이한 파벌들을 형성하고 당파싸움으로 세월을 보내고있다.이번에 각당의 대표란 자들이 그 무슨 《대북경제제재》요 뭐요 하면서 목에 피대줄을 세우고 고아댄것도 결국은 민심을 낚아 당파적리익을 챙겨보려는 얕은 속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조일관계가 어떻게 되든 그것이 어떤 파국적후과를 몰아오든지 관계치 않고 무지막지하게 놀아 대는 일본반동보수정객들이야말로 사이비정치가 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비렬한 행위가 제 손으로 제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결과만을 가져올뿐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오늘에 와서 과거청산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흐름으로 되고있다.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20세기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과거를 청산한 기초우에서 새로운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이러한 시대적흐름에 계속 역행할 경우 일본이 입게될 정치적손실이 엄청난것이라는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일본은 세기를 넘기며 과거범죄청산을 늦잡은것으로 하여 이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이제라도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한다.
과거범죄의 청산,이것은 일본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