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민주조선》은 최근 미국무성과 미국방성의 고위인물들,남조선주재 미국대사 등이 남조선에 사단규모의 전투병을 속히 이라크로 파견할것을 요구해 나서고 있는데 대하여 규탄하였다.

그들은 남조선이 이라크파병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면 미국남조선《관계에 금이 간다》느니,남조선의 《안보에 영향을 준다》느니 하고 강박하고 있다.

론평의 필자는 이것은 저들의 이라크전략에 남조선을 끌어들이려는 미국의 계책인 동시에 상대방을 무시한 일종의 위협이고 협박이라고 까밝히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정부와 군부의 여러 경로를 통한 집요한 파병강요에 남조선당국은 끝내 굴복하여 얼마전 파병결정을 발표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횡포와 당국의 굴종행위를 폭로하며 파병《결정》철회를 요구하는 여러가지 대중투쟁을 벌리고있다.

미국이 《동맹관계》를 운운하면서 남조선에 전투병파견을 강요하는것은 남조선의 청장년들을 저들의 총알받이로 내세워 이라크에 대한 침략적야망을 실현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남조선청장년들의 희생의 대가로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달성하려는 미국의 흉계을 짓부셔버려야 한다.

남조선이 자기의 주장과 견해를 내세우지 못하고 미국이 강요하는대로 움직이는것은 사실상 민족의 수치이다.

미국과의 불평등한 《협정》과 《조약》을 철페하고 예속적인 《동맹관계》를 파기하며 미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낼 때에만 남조선인민들이 편안할수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반미항전으로 그것을 실현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