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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단평 최병렬이 아무리 몸부림쳐야 소용없다
(평양 1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아무리 몸부림쳐야 소용없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단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남조선의 《한나라당》대표라는 최병렬이 만사람을 웃기는 정치희비극을 놀고있다.

저들이 운명을 걸고 꾸며낸 집권자와 그의 측근을 잡기 위한 《특검법》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휴지장이 되자 단식롱성을 한다는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조선에서 거대야당이라고 뽐내는 당의 대표가 생존권투쟁하듯이 단식롱성을 한다니 민망스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 아닐수 없다.

물론 최병렬의 패당으로서는 문제의 《특검법》을 실현시키는것이 자기들의 생존을 위한것도 사실이다.

그 《특검법》을 성사시키지 못하는 날에는 저들이 죽어야 할판이기때문이다.

지금 남조선정계에 부정자금사태를 몰아온 《한나라당》의 《SK비자금사건》은 그들의 목을 조이는 올가미와 같은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 거기서 빠져나와보려고 문제의 《특검법》을 고안해낸것이고 그것을 실현시키려고 갖은 권모술수를 다 써왔다.

그런데 그만에야 그것도 물이 되고 운명을 건 《특검법》은 휴지통에 구겨박히게 된것이다.

이제 《국회》에서 재심의해야 부결될것은 뻔한 일이고 칼은 자기 목에 와닿을판이다. 그러니 부아통이 날대로 나서 입맛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렇다고 생명에 위험한 단식이야 무엇때문에 하겠는가.

방법이 있다.

최병렬의 입맛을 살리는 《비방》은 지난 《대통령선거》때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도적질해먹은 돈을 다 게워놓고 정계에서 사라지는것이다.

한다는짓은 역적질뿐이여서 사람들의 눈총이나 받고 남의것을 도적질해먹고 《소화》도 못시켜 볼꼴사납게 단식이나 하면서야 정치판에 붙어있을 멋이 없지 않는가.

물론 이제는 코집이 틀린 최병렬에게 그러한 《비방》도 효험이 있을리는 만무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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