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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신의를 가지고 관계개선의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
(평양 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신의를 가지고 관계개선의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는 새 세기 네번째 해에 들어섰다.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은 이해에 일본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고 조일관계에서 긍정적변화를 가져올것을 바라고있다.

지난해 일본의 부당한 태도로 조일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였다.

이것은 국제사회계의 커다란 우려와 실망을 자아냈다.

조일평양선언이 채택된 이후에도 조일관계가 사람들의 기대와는 상반되게 첨예한 대결에로 번져지고있는것은 동북아시아의 정세완화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의 견지에서 보나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리익의 견지에서 보나 매우 좋지 않는것이다.

지난해 조일관계가 조일평양선언의 정신에서 탈선하여 폭발전야의 엄중한 국면에까지 이르게 된것은 일본의 신의없는 행동과 대조선적대시정책때문이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 조일 두 나라사이에는 조일평양선언의 채택발표로 관계정상화의 길에 들어설수 있는 유리한 정치적환경이 마련되였었다.

조일평양선언의 탄생은 말그대로 세기를 두고 얼어붙었던 조일적대관계의 장벽을 허물고 새 출발을 할수 있게 하는 정치적사변이였다.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은 물론 세계가 이를 적극 환영하면서 그것이 옳바로 리행되여 좋은 결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조일평양선언의 정신과는 배치되게 대미추종,대조선적대시정책을 악랄하게 감행하면서 조일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갔다.

지난해 일본은 너무도 신의없이 행동하였으며 그것은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을 격발시켰다.

그들은 조일평양선언을 통해 사실상 해결된것이나 다름없는 랍치문제를 계속 꺼들며 그것을 정치화,국제화하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영상을 깎아내리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였는가 하면 《핵 및 미싸일》문제를 들고나와 전례없는 반공화국소동을 벌리였다.

미국에 추종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국제적포위환》형성에 제일 앞장 선것도 일본이였다.

일본은 우리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과거 일제시기의 《국가총동원령》과 맞먹는 《유사시법》을 채택한데 이어 미싸일방위체계도입을 결정하고 군사정탐위성들을 련이어 발사하는 등 군사적도발행위들을 도수높게 감행하는 한편 반공화국제재와 반총련책동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하였다.

이로 하여 조일평양선언이 파기의 위험에 처하고 조일적대관계가 극한점에 이르게 되였다.

만약 새해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조일사이에는 위험천만한 사태가 발생할수 있다.

일본은 이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새해에는 대범하게 대조선적대시일변도정책에서 벗어나 조일관계개선에로의 새 걸음을 내짚어야 한다.

조일관계개선의 리정표는 이미 마련되여있다.

조일평양선언이 바로 그것이다.

조일평양선언에는 일본의 과거처리문제와 조일 두 나라사이의 현안문제해결의 구체적방향이 제시되여있다.

조일평양선언이야말로 오랜 세월 등을 돌려대고있던 조일 두 나라가 서로 화해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할수 있게 하는 력사적인 정치외교선언이다.

조일평양선언을 존중하고 그것을 성실히 리행해나간다면 조일관계는 능히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설수 있다.

조일평양선언을 리행하여 조일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 공화국정부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문제는 일본의 립장과 태도이다.

일본은 조일평양선언의 성실한 리행이 일본자신을 위해서도 유익하다는 관점에서 그것을 무게있게 대하며 신의를 가지고 조일관계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신의를 매우 귀중히 여긴다.

일본이 조일평양선언을 존중하고 신의있게 행동하면 우리도 그에 맞게 행동할것이다.

새해에 조일관계가 인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맞게 정상화의 길로 방향전환을 하는가 아니면 비정상적인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가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태도에 달려있다.

일본은 대담하게 정치적용단을 내려 고질적인 대미추종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버리고 조일사이에 호상 합의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로 성의있게 나옴으로써 조일적대관계,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관계정상화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이것이 내외민심의 요구이며 기대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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