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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신념이 없으면 패하고 신념이 강하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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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은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신념이 없으면 패하고 신념이 강하면 승리한다》라는 제목의 론설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혁명의 길은 어렵고 간고하며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다. 그것은 혁명의 전진을 가로막으며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리익을 해치는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계급적원쑤들이 날뛰고있기때문이다.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위한 투쟁은 말그대로 입에 칼을 물고 달려드는 적들과의 피어린 투쟁을 동반한다. 누가 살고 누가 죽느냐 하는 이 치렬한 투쟁에서 승리하자면 혁명적신념을 가지고 적들과 맞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 신념은 자신이 체득한 사상과 견해에 대한 굳은 믿음과 그것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강한 지향이 결부된 사상의식이다. 혁명적신념은 혁명하는 인민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숭고한 정신이다. 혁명하는 인민들은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 굳은 신념을 지녀야 준엄한 혁명의 시련을 이겨낼수 있으며 최후승리의 날까지 억세게 싸워나갈수 있다. 신념으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어려운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가는것이 혁명투쟁이다. 신념이 없으면 혁명을 할수 없으며 시련을 이겨낼수 없다. 혁명적신념은 무비의 담력과 불굴의 의지,용감성과 희생성을 낳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며 위력한 혁명의 무기이다. 승리를 확신할 때 사람들은 아무리 강한 적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동요없이 혁명적락관과 신심에 넘쳐 싸울수 있고 적을 타승할수 있다. 혁명적신념을 굳게 가지는것은 오늘의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그것은 특히 미제가 모략적인 심리전 등을 벌리면서 인민들의 신념을 허물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 사정과 관련된다. 현 시기 미제의 심리전수법은 매우 교활하고 다양하다. 뢰물매수작전,고도기술무기에 대한 요란한 선전공세,전자우편,손전화 등 현대통신망에 의거한 위협공갈,매수작전,허위보도공세 등이 그런것들이다. 그 주되는 목적은 인민들의 사기를 떨구고 정신과 넋을 뽑아버리자는데 있다. 다시말하여 인민들이 혁명적신념을 가지지 못하게 하자는것이다. 미제의 심리전에 말려들면 혁명적신념이 흔들리게 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신념이 무너지면 정신이 죽고 정신이 죽으면 인간자체가 무용지물로 됩니다.》 신념이 없으면 패한다. 내외정세가 복잡하고 어려울 때 신념을 버리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신념이 무너지면 정신이 죽는다. 정신이 죽으면 인간자체가 무용지물로 된다. 이런 사람들은 침략과 전쟁책동을 강화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위세앞에서 겁을 먹고 혁명의 전도를 암담한것으로 내다본다. 그렇게 되면 비겁분자가 되고만다. 사람이 비겁해지면 적들과 싸우기를 포기하고 변절과 투항의 길을 택한다. 이것은 곧 죽음의 길이다. 이라크사태가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2003년 3월 20일 미제는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였다. 이라크가 이에 맞섰다. 쌍방간에 치렬한 격전이 벌어졌으며 많은 사상자가 났다. 도시와 마을들이 불타고 파괴되였으며 경제활동이 중단되고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대한 이라크사람들의 심리상태는 각이하였다. 대오안에서 동요분자들이 나타났으며 변절자,투항분자들이 나왔다. 우선 이라크고위인물들속에서 그런자들이 나왔다. 그들은 전쟁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여 사업을 포기하고 종적을 감추어버렸다. 그들은 전쟁이 개시되기전부터 바그다드에 침투된 미중앙정보국의 《특수그루빠》성원들과 접촉하였으며 미군이 바그다드비행장에까지 기여들자 즉시 수도를 미군에 순순히 내놓기로 흥정을 벌리였다. 그들은 저들의 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전투없이 바그다드를 미군에 넘겨주기로 하였다. 미군은 이런 약속을 검증하기 위해 30여대의 땅크를 앞세우고 바그다드로 진격하였다. 이라크는 약속대로 미군에 대항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미군은 아무런 격전없이 이라크수도를 점령할수 있었던것이다. 허위와 기만에 찬 미제의 심리모략전에 녹아난 이라크고위군사지휘관들도 미군과의 전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단정하고 싸움을 포기하였다. 특히 죽음을 각오했던 이라크공화국근위대의 지휘관들이 무리로 변절,투항하였다. 미국은 그들이 항복하면 생명안전담보와 함께 거액의 돈을 주며 미국시민증까지 보장하겠다고 유혹하였다. 이에 구미가 당긴 이라크공화국근위대 지휘관들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기로 하고 전쟁을 중단하였으며 지역군사무력배치도,바그다드비행장지하시설략도까지 미군에 넘겨주었다. 그후 3일만에 이라크군부장령들은 군용비행기를 타고 도이췰란드를 거쳐 미국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이라크인민들과 군대들도 사상적으로 와해변질되여 적들에게 투항하였다. 수도로 미군이 땅크를 몰고 진격해올 때 적지 않은 인민들은 꽃다발을 들고나가 미군을 환영까지 하였다. 이라크군대들은 무기를 버리고 도망쳤다. 1만 5,000명이였던 메디나사단에는 다 도망치고 250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도망병들로 하여 이라크공화국근위대의 1,000여대의 땅크와 장갑차들이 벌판에 내버려졌다. 이라크인민들과 군대는 미국과의 전쟁이 개시되자 신심을 잃었다. 그들은 전쟁의 대세가 이미 기울어졌다고 판단했으며 이런 대세를 돌려세울 힘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여기로부터 그들은 패배주의에 빠져 변절과 투항의 길에 나섰던것이다. 사실들은 신념이 뚜렷하지 못한 사람들,비겁한자들,아첨분자,물욕이 강한자들이 어려운 시련이 닥쳐오면 신념을 버리고 쉽사리 배신자,변절자,투항분자로 굴러떨어지고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변절과 투항으로 하여 종당에 잃게 되는것은 민족적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이며 차례지는것은 예속과 노예의 비참한 운명뿐이다. 지금 미국의 군사적강점하에 놓인 이라크땅에서 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다. 매일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미군의 총에 맞아죽고 부상당하고있다. 변절자,투항분자들의 운명은 더욱 비참하다. 1994년에 변절한 이라크의 한 학자는 이역땅에서 온갖 멸시를 받으며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아가고있다고 한다. 1995년에 가족과 함께 주변나라에 망명했다가 그 다음해 귀국했던 전 이라크군수공업상은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처단되였다. 지난해 4월에 변절,투항한 이라크고위군사지휘관들과 대통령과학기술보좌관 등도 지금 심리적고통속에서 살고있다고 한다. 이것이 달리는 될수 없는 변절자,투항분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다. 신념이 강하면 승리한다. 이것은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이 보여주는 진리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난 세기 마지막년대에 사회주의결사수호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필승의 혁명적신념을 가지고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당당히 맞서 끝까지 싸웠기때문이다. 당시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미제의 악랄한 책동은 절정에 달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 생사기로의 갈림길에서 택한것은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미제와 사생결단의 결사전을 하는 길이였다. 이런 길을 택하였기에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위대한 승리가 이룩될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우리 공화국은 미제의 횡포한 전쟁도발책동과 압박공세에 단호한 자위적조치로 맞서 조미대결전에서 승리하였다. 미제와 맞서 끝까지 싸워 이기고야말리라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 미제와의 대결은 신념의 대결이다. 신념이 강해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킬수 있고 최후의 승리자로 될수 있다. 적들의 총구앞에서도 꺾이지 않고 그 어떤 심리모략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결한 혁명적신념이야말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반미대결전의 필승의 무기이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제반미투쟁의 전초선에서 혁명적신념으로 만난을 뚫고 억세게 싸워나가고있다. 누구보다도 혁명적신념이 강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백전백승을 떨칠것이다. 오늘의 세계에서 자주적인 참된 삶을 누릴수 있는 길도,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수호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있는 길도 혁명적신념을 가지고 적들과 끝까지 맞서싸우는데 있다. 신념이 없으면 패하고 신념이 강하면 승리한다는것은 현 시기 혁명정세가 가르쳐주는 심각한 교훈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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