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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에서 음력설을 뜻깊게 맞이
(평양 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 93년 음력 1월 1일,각지 근로자들이 전통적인 민속명절 음력설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음력설을 맞이한 각 기관,공장,기업소,농장들과 거리와 마을들은 명절일색으로 단장되여있었다.

각지 기관,공장,기업소,농장들에서는 설맞이 공연들과 다채로운 민족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이 벌어졌다.

원산화학공장과 신의주방직공장에서는 직장별로 률동체조,태권도,바줄당기기,장기,윷놀이 등 경기들이 진행되고 상모춤도 펼쳐졌다.

사리원시안의 10여개 협동농장 농업근로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농악무경연을 진행하였다.

각도 소재지들에서는 예술인들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들의 공연무대도 펼쳐져 음력설의 분위기를 더욱 돋구었다.

함흥대극장에서는 《조선옷자랑》,《조선녀성들의 머리단장》,《조선의 고유한 인사례절》을 보여주는 무대가 이채를 띠고 펼쳐진데 이어 민족음악무대가 관중들의 절찬속에 열리였다.

평성시에서는 시안의 거리에 솔대문,축등,줄기발들로 민속거리가 형성되고 농악무경연이 벌어졌으며 극장에서는 옷전시회와 민요,무용,기악으로 된 종합공연이,식당마다에서는 민족료리품평회가 진행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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