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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신념과 의지의 대결》
(평양 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은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신념과 의지의 대결》이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론설을 실었다.

자주와 평화를 위한 인민들의 투쟁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그들은 평화에 도전하여 자주적인 나라들을 함부로 위협공갈하고 무력을 동원하여 짓밟아버리는 국가테로,전쟁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침략책동앞에서 일부 각성되지 못한 나라들이 그에 굴복하거나 겁을 먹고 원칙적립장을 견지하지 못하고 타협하거나 추종하는 행동까지 하고있다.

이러한 현실앞에서 제국주의자들은 더욱 기세등등하여 로골적인 힘의 정책에 매달리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에는 저들밖에 없는것처럼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면서 누구든지 편안히 지내려면 저들에게 머리를 수그리고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식으로 오만하게 나오고있다.

원래 약자앞에서는 포악하게 행동하고 강자앞에서는 비굴해지는자들이 제국주의자들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저들보다 약하다고 생각되거나 큰 소리 한번 치면 주눅이 들어 제 할 소리도 못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사나운 맹수와 같이 달려든다.

그러나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강한 인민,자주적대가 굳건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함부로 범접하지 못한다.

때문에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군사적대결인 동시에 신념과 의지의 대결이라고 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은 신념이고 의지이며 배짱입니다. 신념과 의지가 굳세지 못하고 배짱이 없으면 온갖 풍파를 헤치며 나가야 하는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강한 인민,제국주의와의 투쟁에서 원칙적립장을 견지하고 견결히 투쟁하는 나라들은 반드시 승리하는 법이다.

이것은 최근년간 국제무대에서 벌어진 사태와 사변들이 보여주는 교훈이고 진리이다.

미국은 《9.11사건》후 《반테로》의 구실밑에 저들의 눈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반대하는 군사적간섭,침략전쟁들을 련이어 감행하였다.

부쉬호전세력은 《테로왕초》,《테로소굴》을 없앤다는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데 이어 이라크전쟁을 감행하여 싸담정권을 제거해버렸다.

이 전쟁들에서 미국은 파괴전,공포전,심리모략전 등 가장 악랄하고 교활한 수법들을 다 적용하였다.

이라크전쟁때 미국은 이라크군대와 인민들에게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있던 아직 제조중에 있거나 성능조차 시험하지 않은 각종 폭탄들과 무기들의 위력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을 벌렸다.

한편 이라크에서 싸담정권이 무너지면 이라크인민들은 《독재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것,미국은 《해방자》이며 따라서 이라크인민들은 미국을 도와나섬으로써 하루빨리 《자유》의 날을 맞아야 한다는 식의 심리와해전을 벌렸다.

그러면서 극비밀리에 이라크의 주요지도부성원들과 군지휘관들과 접촉하여 싸움을 중지하고 미국을 도와나서면 그들의 생명을 담보해주는것은 물론 많은 돈과 미국에 가서 살수 있는 《특혜》를 베풀것이라고 구슬렸다.

이와 함께 이라크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습과 파괴전을 들이댔다.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부족하고 각성되지 못한 이라크군대와 인민들은 미국의 선전에 넘어가 침략자들을 환상적으로 대하고 지어 그들을 《해방자》로 맞아들이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였다.

이라크의 적지 않은 국가지도부성원들이 미국과 손을 잡거나 투항했는가 하면 군대의 고위지휘관들이 미국편으로 넘어갔다.

전쟁에서 주도적역할을 놀아야 할 군장령들이 비밀리에 돈과 미국시민권을 보장받고 그들이 내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도망쳤다.

결국 그처럼 강력하다고 큰소리치던 싸담특공대와 정규무력이 미군과 맞서 싸움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뿔뿔이 흩어지고말았던것이다.

그리하여 미군은 쉽사리 수도 바그다드를 함락하였던것이다.

전쟁에서의 이라크의 패배와 미국의 이라크강점은 이라크인민들에게 나라의 자주권을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결사의 각오와 투쟁정신,굳은 신념과 의지가 없은것으로 하여 초래된 비극이였다.

다시말하여 이라크군대와 인민은 굳은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있지 못한것으로 하여 미국과의 생사판가름의 군사적대결전에서 패하여 죽음과 망국을 가져오고 세계반제투쟁력사에 수치스러운 오점을 남겼던것이다.

누구나 신념과 의지가 없으면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이라크와 같은 비극적운명을 겪게 된다.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강하면 적과의 싸움에서 절대로 겁을 먹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더우기 적들을 환상적으로 대하며 침략자들에게 길을 내주거나 조국을 배반하여 투항변절하는것과 같은 배신행위를 하지 않는다.

투항은 배신이며 배신은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없는데서부터 생겨나는 가장 너절한 반역행위이다.

혁명적신념이 투철하고 의지가 강한 인민과 군대는 적들과 싸우다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타협과 굴복을 모른다.

나라의 자주권도,인민의 운명도 혁명적신념과 의지에 의해 담보된다.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약한 인민은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있어도 주저하며 그것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지만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강하고 적과의 투쟁에 결사의 정신으로 나서는 인민은 비록 군사장비가 약하다 하더라도 생사판가름의 결전으로 군사적으로 월등한 적들을 때려부시고 나라의 자주권을 지켜낼수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가장 투철한 혁명적신념과 의지의 소유자들이다.

오늘과 같은 첨예한 정세속에서 우리 나라의 자주권이 수호되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이 다그쳐지고있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지니고있기때문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횡포성앞에서 겁을 먹고 두려워하는것이 아니라 승리의 신심과 든든한 배심을 가지고 그에 당당히 맞서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미대결전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굳은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미제의 강경에 초강경으로 대응해나가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니고있는 혁명적신념과 배짱,담력은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며 승리의 중요한 담보이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이것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신념과 의지의 바탕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혁명적신념과 의지의 소유자들이 아니였더라면 우리 나라는 벌써 미제에게 먹히운지도 오랬을것이며 우리 인민은 또다시 노예의 운명에 빠져들었을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적신념과 의지로 미국과의 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될것이며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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