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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90)
   《저 꿩을 쏘지 맙시다》

(평양 1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39(1950)년 12월 초순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날도 최고사령부 작전실에서 밤을 지새우시고 아침 일찌기 산책을 하고계시였다.

이때 그이께서 향하시는 샘물가에 앞산에서 한무리의 꿩이 깃을 치며 날아와 앉았다.

주석께서는 부관에게 손짓으로 앉으라고 하시였다.

꿩을 쏘시려고 그러시는줄 알고 부관은 인차 총에 탄알을 재워 그이께 드리였다.

총을 받아 옆에 놓으신 그이께서는 꿩들이 모이를 쪼며 재롱을 부리는 광경을 바라보시면서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저 꿩들이 얼마나 보기 좋소.우리 나라에는 저런 아름다운 산새들이 많고 산천이 아름다와 금수강산이라고 하오. ... 저 꿩을 잡지 말고 많이 길러서 아름다운 우리 나라 금수강산에 꿩소리가 그치지 않도록 하여야 하오.저 꿩을 쏘지 맙시다.》

의미심장하게 하시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해진 부관은 저도 모르게 감탄하였다.

부관이 주석을 우러러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시며 산새까지 관심하시는 그 숭고한 덕망에 감동을 금치 못하는데 꿩들도 그이의 마음을 알아서인듯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있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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